나트랑 참파 아일랜드 리조트 솔직 후기 - 가성비 최고
나트랑 가성비 리조트로 유명한 참파 리조트를 후기와 함께 소개합니다.
“강 위에 있는 리조트라고?” 해변도 아니고 섬도 아닌 것 같은데 구글맵을 보니 진짜 섬 한가운데에 호텔이 딱. 뭔가 굉장히 불편하겠다 싶었지만, 리뷰들을 보면 수영장이 두 개나 있다느니, 조식이 나쁘지 않다느니, 가격은 또 의외로 착하다는 거예요.
그렇게 반신반의하며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매력있는 곳. 왠지 모르게 정들었던 그 리조트입니다. 객실부터 부대시설까지 상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추가로, 아고다/트립닷컴 예약 시 할인코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저렴해집니다.
객실 컨디션은 어떨까?
체크인은 오후 2시경에 했고, 제가 예약한 방은 슈페리어 트윈 리버뷰였습니다. 참고로 빈 객실 있으면 상위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수기에 방문한다면 무료 업그레이드를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대부분 업그레이드 받습니다.
침구 상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도 정말 넓었고요, 매트릭스도 깔끔합니다. 이불이 눅눅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요.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청소 상태도 정말 깔끔했고요.
욕실은 욕조+샤워 일체형이었고요. 깔끔합니다. 욕실에는 어메니티로 칫솔, 치약부터 샴푸, 샤워젤, 바디로션까지 기본적으로 다 있습니다. 슬리퍼랑 가운도 있고요.
객실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은 냉장고 성능이 별로였습니다. 하루종일 넣어놔도 살짝 시원한 정도고 차갑게는 안되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은 보관 불가.. 시원하게 먹으려면 얼음컵을 사와야할듯 했네요.
2개의 수영장
야외 수영장이 무려 2개나 있고, 규모도 꽤 컸습니다. 메인 수영장은 특히나 규모가 크고요. 깊은 쪽은 수심이 2m를 넘을만큼 깊어서 수영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좋을듯한데, 수영을 못하거나 아이들한텐 위험해 보였습니다. 직원들이 항상 상주하긴 합니다.
수영장에 풀 사이드 바도 있어서 음료 주문도 되고, 옆에서 구명조끼나 튜브같은 것도 빌릴 수 있는데요. 선베드와 파라솔도 충분히 배치되어 있어서, 자리 잡고 쉬기도 수월합니다.
참고로, 섬에 있어서 바다는 갈 수 없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대신 호텔에서 자체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하루 두 차례 시내로 운행하는데, 이 버스를 타면 리조트 전용 바다까지 데려다 줍니다. (오전 9시반과 오후 3시에 리조트 출발하고 11시 반, 4시 반에 복귀 차량이 있어요)
조식 & 배달 음식
조식포함으로 예약해서 매일 아침에 이용했는데요. 조식 정말 괜찮았습니다. 즉석에서 따뜻한 쌀국수를 만들어주었는데, 국물이 생각보다 깊고 맛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한 그릇씩 먹었고요.
베트남식 볶음밥부터 다양한 현지 요리. 그리고 빵이나 샐러드같은 기본적인 메뉴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나트랑 다른 호텔들 대비 빵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라 빵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도 좋을듯 하네요. 과일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일찍 간다고 7시반쯤에 내려가면 사람 많아서 차라리 8시반 이후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추가로, 저희는 룸서비스 대신 배달을 이용해봤는데요. 배달음식은 배달k 어플도 이용해보고 그랩 푸드도 이용해봤습니다. 음식은 리조트 로비에서 받아와야했고, 거실 식탁이 커서 음식 먹기에도 정말 편합니다.
위치 및 시내 접근성
나트랑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강 위의 작은 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입구는 육지와 짧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요. 공항에서는 거리가 약 45km 정도로 1시간 조금 안되게 걸렸는데, 차가 안막히면 40분 정도 걸릴듯 하더라고요.
깜란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택시(그랩)타고 35만동 정도 나왔고, 리조트에서 픽업/샌딩 서비스가 있는데 60만동으로 거의 두 배에 가까워서 직접 택시를 잡는 편이 저렴합니다.
시내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도심에서 2km 남짓 거리라 택시로 10분 내외면 어디든 갈 수 있었던건 정말 좋았네요. 리조트에 갇혀있는 느낌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나트랑 추천 숙소들을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