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hats Up Seoul Mar 24. 2016

생명의 신비, 건축에 담다!
'서산부인과'

[tbsTV 공간산책]

생명의 신비를 담은 건축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지은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 김중업 씨의 또 다른 작품, 

'서산부인과'를 tbsTV 영상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youtu.be/0D3e0aMlyEQ





1965년에 지어진 '서산부인과'는 

'증식하는 원'에 대한 건축가 김중업의 관심이 잘 드러나 있는 건물인데요. 

음경과 자궁의 형태와 함께 태아의 형상을 쉽게 읽어낼 수 있는 평면 등 

전체적으로 생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건축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1층에는 의사와 간호원실 그리고 대기실과 실험실을 배치하고, 

2층에는 수술실과 5개의 병상, 그리고 3층에는 주로 병상이, 

4층에는 의사의 개인집이 위치하고 있는 내부는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의 형태와 산부인과의 기능을 절묘하게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산모 전용 출입문 지나 대기실, 수술실로 이동하는 형태는 

남성과 여성이 관계를 맺고, 아기를 잉태하는 형태가 절묘하게 녹아있는데요.





서산부인과의 외관은 음양의 맥락에서 '양'의 기능적 역할까지 고려해 설계됐습니다. 건물 전체에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아래에서 천정까지 모두 유리로 설계됐지만 

리모델링 과정에서 지붕 쪽에 있던 유리는 사라지게 됐습니다.





새 생명의 탄생이라는 위대하고 신비한 순간을 맞이하는 건물의 기능을 

건축물에 오롯이 표현한 '서산부인과'를 찾아갑니다. tbsTV 영상 링크 클릭^^ 

https://youtu.be/0D3e0aMlyEQ

작가의 이전글 미싱만 있다면 어떤 옷감도 OK! 창신동 봉제 골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