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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표범 May 23. 2023

다양한 취미들이 나를 이끌었다??

취미생활 대한 생각

취미생활 대한 생각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바깥세상(?)에 눈을 돌렸었다.

원래부터 호기심이 생기면 바로 시도해 보고자 하는 나의 성향도 있고,

무엇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과 바깥세상의 연결 통로는 다양한 취미 활동들이었다.


내가 취미활동으로 한 것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이 했었다.

춤(탭댄스, 팝핀댄스)

음악(피아노, 디제잉)

운동(크로스핏, 이종격투기, 필라테스, 농구)

수집(조던 운동화, 레고, 건담조립)

팟캐스트 녹음 등 

하지만 이러한 취미생활을 한다고 하면 몇 가지 주변의 시선이 있다.


"회사가 빡세지 않은가 봐?" 

"회사 끝나고 활동할 에너지가 남아있어?"

"돈 많이 들겠다"


생각보다 곱지 않은 시선들이 존재한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취미생활 한다는 것 자체가 익숙지 않은 것 같다.

언어학적으로 논다 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놀고 있네"...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난 분명히 이러한 취미활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업무적 몰입을 더 할 수 있었으며 나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하는 연구결과를 최근에 우연히 볼 수 있었다.


물리학자 아르망 트루소는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1901년 2005년 사이에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취미를 동시대 주요 과학자들의 취미와 비교했는데 그 결과 일반 과학자와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나 전문성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노벨상 받은 과학자가 다른 과학자들 대비 예술적 취미를 즐기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고 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노벨상 수상자가 

음악(악기연주, 작곡, 지휘) 할 확률은 2배

미술(스케치, 유화, 조각) 할 확률은 7배

공예(목공, 기계, 전기) 할 확률은 7.5배

글쓰기(시, 소설, 에세이) 할 확률은 12배

공연(연기, 무용, 마술) 할 확률은 22배!!


취미라는 것이 단순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나 일종의 탈출구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인데

이렇듯 취미는  좋은 생산성을 내기 위한 하나의 영양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 어깨 피고 당당히 취미를 찾고 즐기자!!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 연구결과를 보여주자!!


단, 직장 생활하면서 취미생활 할 때는 몇 가지 유의 사항이 있다. 

이 유의사항을 이야기하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


1. 업무에 빵꾸가 나면 안 된다 

업무 실수 하면 취미 생활 때문에 너 일 못하는 거 아니냐고 이상하게 쳐다봄

2. 취미생활에 대해서 시시콜콜히(SNS 포함) 이야기하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회사일 열심히 안 한다는 인상을 줌 

3. 회사 동료에게 적당한 당근을 주자

만드는 취미를 할 경우(플라워, 공예, 베이킹) 동료에게 가끔씩 선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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