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께 회사를 그만둔다고 미리 말하지 않았다.
회사를 내 마음대로 그만두고 부모님께 우선은 비밀로 했다.
지금은 떨어져 사니까 서울 집 계약이 끝나고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가면
그때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내던 국민건강보험료가 퇴사하고
아버지의 국민건강보험료에 포함되어 같이 나가게 된다는 것을 몰랐다.
결국, 부모님이 내가 퇴사한 것을 알게 되셨다.
왜 말하지 않았냐고 엄마는 물으셨다.
너무 미안했다.
미안해서 말을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