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언제나 통한다고 한다.
나는 저 말이 진짜 싫다.
나는 진심이라는 게 너무 무섭고 두렵다. 왜냐하면,
진심이기 때문에 그 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그냥 큰 돌덩어리를 던지고 나서
‘이게 내 진심이야.’라고 말하면 그만이다.
진심을 무시하면 진심을 준 사람은 피해자가 되고
진심을 받지 않는 사람은 가해자가 된다.
하지만 자기의 온 진심을 다 던졌을 때,
그 진심 때문에 누군가는 한 번에 무너져 버릴 수도 있다.
그러면 진심을 준 사람이 가해자가 되고
상대의 진심 때문에 힘든 사람은 피해자가 된다.
이상하게도 진심이라는 것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를 없애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