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염세주의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너무 쉽게 얻게 돼서 염세주의자가 된다고
그러니 뭐를 해도 계속 허무하다고
염세주의자들을 보고 거만하고 재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얼마나 살아봤다고
얼마나 고통받아봤냐고
너희는 쉽게 원하는 걸 얻어놓고 그럼 감사한 줄 알라고
하지만 허무하다는 것은
밑 빠진 독처럼
뭘 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큰 구멍 같다.
염세주의자들은 오만하다.
하지만 참 불쌍하다.
겉은 까슬하지만 속은 촉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