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행복한 마을 이장을 꿈꾸는 수도권 사람이에요. 서울 경기도에서 이렇게 나고 자라왔고, 수도권에서 회사 생활을 3년 동안 했어요. 그리고 저는 나중에 좀 자연과 가까운 마을에서 정착하는 게 꿈이에요. 근데 지역에 연고가 없어서, 점차 지역에 계속 정착하려고 열심히 준비중인 건축 학도입니다.
"이장이면 '리'에 살고 싶나요?"
저는, 네! 읍면! 군도 안돼요. 읍면을 살짝 목표로 하고 있어요(웃음)
저는 약간 골목대장 같은 스타일이에요. 동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사장님들께 말 거는 걸 좋아해요. 동네 어른들에게 직접 마을 이야기도 들어보고, 사장님들의 일상도 공유해보고. 그냥 물건사러가고, 밥먹는 곳이 아니라 친한 지인의 애정공간을 보는 경험이 너무 좋았어요.
"꽃집 사장님들, 특히 되게 좀 연령층 있는 사장님들 계시잖아요.
되게 좀 예일이만의 타깃이 있어요. 꽃집에서 갑자기 꽃을 막 얻어오기도 해요."
맞죠 꽃 많이 받았죠. 그냥 동네 바둑이가 사료 얻어 먹듯이 그렇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수진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영상 촬영을 하고 있어서 뒤에 있을 예정입니다. 저는 일단 대전 토박이로, 20 몇 년을 대전에서 살았고 지금은 현재 세종으로 간 사람이고. 저는 대전에서만 학교를 두 번을 다녔어요.
한밭대를 다니고 충남대로 온 케이스인데 그렇게 왔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어은동과 궁동에 대해서 잘 제가 아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점점 이 친구들과 함께 하면 너무 궁금해져서 그래서 여기에서 같이 스텝으로 함께 하게 됐습니다.
"엄청 절도 있는 카리스마를 풍기시는..저희의 이 가벼움을 눌러줘요ㅋㅋ"
제 이름은 박수윤 이고요. 저도 언니랑 마찬가지로 대전에서 되게 오래 살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이제 세종으로 이사를 갔다가 다시 학교 때문에 어은동 궁동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건축을 배우려고 행정학과를 나온 다음에 건축학과로 학교를 다시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행정을 하다 보면은 도시 행정이나 재생 이쪽을 되게 많이 다루거든요. 그런 쪽 보고서가 늘 과제였던 사람이었는데 정작 저는 우리 동네에 대해서 알아볼 일은 별로 없었던 거예요. 항상 정책적으로나 글로만 접근을 하고. 이렇게 우리 동네에서 조금 더 재밌는 거 많이 찾는 활동해보자고 제안을 해줘서 같이 하게 됐습니다.
저 옆에 공대를 다니고 있고요. 그래서 항상 남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 이 공간에 남자가 저밖에 없어서 약간 어색한 이런 느낌? 약간 쫄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환경이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관심 분야는 좀 극과 극인데, 먼저 아이돌 츄를 되게 좋아하고요.
"오.. 츄가 누구에요?"
"이달의 소녀 츄요!"
그리고 정치 뉴스를 되게 좋아해요. 경제를 되게 좋아해서 사실 장래 희망은 한국은행의 총재가 되어서 대한민국 기초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자 했는데... 다니는 과는 산디과고... 원래 대학 들어올 때는 물리학자가 꿈이었어요.
여기는 이제 그래서 제가 2015년에 입학을 했으니까 이제 잠깐 ...21,22,23. 그렇죠 9년. 9년이 됐고 어은동 반지하에서 한 3년 정도 자취를 하고 궁동에서도 한 반 년? 정도 자취를 했던 것 같은데
반지하 3년 살면서 우울증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웃음)
"반지하가 잘못했다!!"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거랑 코로나 블루랑 겹치면서.. 그랬고 약간, 그 전까지는 어은동은 그냥 술 마시러 나왔는 데였는데 집에 살면서 본 어은동은 항상 희미하게 비치는… 항상 어은동은 우러러 보는 곳이었기 때문에 뭔가 그런 미묘한 감정들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되게 최근에 들어서 어은동에 공유 공간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는 이런 활동을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저희 학교에도 이런 홍보 같은 게 되고 있어서 가봐야겠다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을 잘 못하는데...(엄청 잘 함)
"저도요. 우리 수다 떨다 보면 늘겠죠 뭐."
어리궁절 팀원들과 같이 충남대 건축학과를 다니고 있고 지금은 봉명동에 살고 있는데 건축학과를 다니다 보니까 좀 처음에 대학교 가면 좀 여러 군데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 이랬는데 거의 대부분 학교에만 박혀 있게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궁동도 잘 가는 데만 가고 아는 데만 가니까 모르는 데가 너무 많은데, 벌써 지금 4학년인데 아직도 모르는 건 조금 그렇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이런 프로젝트가 있다고 알게 돼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빵을 좋아하고 동물도 좋아하고 그리고.. 킥보드를 타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저는.. 낯가림이 너무 심한데요...
충남대에서 디자인과 재학 중이에요. 전공은 공예구요. (일동 저마다 감탄) 와 다들 리액션이..!(수줍)
도자랑, 가구만드는 것도 하고, 오일 파스텔 같은 것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아침에는 뜨개질이고
은영상점은 옮기기 전에 저희 바로 집 앞에 있어서 추레한 꼴로 많이 왔다 갔다 해서..그런 곳이구요.
MBTI는 INTP이구요. 궁동은 19년도에 처음 왔는데, 한 번도 이사 안 가고 한 군데에서 계속 살고 있어요.
"몇 년 차가 된 거예요?"
원래는 5년 차인데 4년 살았다고 적긴 했어요.
그 5년째 살고 있고 휴학해서 사는, 지금은 4학년
올해 졸업인데 휴학 한 번 해서 5년째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자주 출몰하는 데는 하울앳더문입니다.
"궁금한 거 있어요! 왜, 5년 동안, 4년 동안 같은 집 사셨다 하셨잖아요.
왜 이사 한 번도 안 가시고(사셨는지) 그 집에 좋은 점은 뭐였어요?"
아~ 보증금이 100인데 월세가 30이에요.
그런데, 1.5룸이에요.
"대박...!"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유정이구요. 뭐라고 썼냐면, 미니멀리즘을 좋아한다고 썼어요. 그리고 저는 저기 한빛 아파트 살고 있고 (일동 놀라는 소리). 부모님한테 지금은 얹혀 살고 있는(웃음)
사실 근데 제가 여기서 계속 살던 건 아니고 한 달 안 됐나 몇 주 전에 미국에서 들어왔어요.
그래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을 하고, 이번에 잠깐 들어왔다가 좀 이따가 다시 안타깝게도 나갈 예정이고 저희 가족 그러니까 본가분들도 여기서 평생 사실 거는 아니고 다른 곳에 집이 있다가
집이 좀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풍수 좀 보시는 분이 여기가 터가 그렇게 좋다고 하셔서 이사왔어요. 여기가 왕의 자리라고 대전에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러면 여기서 대학을 다니신 건 아니고 그냥 풍수를 위해서 잠깐 사시는 거세요?"
저의 결정은 없었었고 저희 부모님의 독단적인 결정이었지만 근데 저도 동네가 너무 좋아요.
왼쪽에는 카이스트 입고 오른쪽에는 충대가 있어서 학구적인 기운이나 젊은 기운이 가득해요. 제가 대전 토박인데 원래 살던 동네면 좀 되게 올드한 느낌이었는데 여기 오니까 되게 어느 거리를 걸어도 젊은 기운이 나요. 너무 좋아요. 계속 살고 싶어! 나중에 여기서 월룸이라도 잡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모임을 알게 된 계기는 은지 님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저는 미림이고요. 수학과였다가 의류학과로 바꿔서 다녔었어요.
그리고 만드는 거를 좋아해가지고 가죽 공예 이런 거 하다가.. 산업 디자인 공부를 좀 했다가.. 또, 취업 준비를 홈쇼핑 md를 준비 하다가, 지금은 그냥?!이거 운영하고 있어요.
원래 만드는 거 좋아해서 공방(재작소)을 하다가, 환경 쪽에 관심이 계속 생겨서, 지금 제로웨이스트샵(은영상점)도 하고, 다른 매니저님이랑 서점(버들서점)도 같이 하고 있고 있어요.
그리고 요새는 식물 키우는 거에 좀 관심이 생겨서 열심히 씨를 막 사다 놓았거든요. 그리고 좋은 애들이 있으면 데려오려고 당근마켓 같은데 계속 보고 있어요.
"좋은 애들이라는 건, 내가 안 죽일 수 있는!(튼튼한 친구)"
맞아요. 그래서 식물을 이렇게 이름표에 그려놨어요. 물개는 원래 좋아해요.
오늘 워크샵이 진행되는 은영상점에서는 다양한 워크샵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씨앗 폭탄 같이 던지거나, 플로깅 같은 거 쓰레기 주우면서 같이 산책을 한다거나 그런 프로그램 혹시 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어궁동을 사랑하는 청년들이라면 같이 계속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저도 시골로 내려갈 수도 있고, 다른 분은 서울에서 한국 경제를 이렇게 책임지실 수 있는데, 그전에 뭔가 여기서 하고 지금 있는 동안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같이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각자가 좋아하는 가게들 이렇게 포인트적인. 공간 전적인 요소로 같이 그려볼 거고요.
다음 시간에는 길이나 오픈 스페이스 광장 이런 걸로 연결해서 저희만의 산책 코스, 우리만의 산책 코스를 만들어서 지도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에는 같이 날씨가 좋으면 같이 걸으면서 쓰레기라도 줍고 할 수 있을 텐데 날씨가 안 좋으면 이런 식으로 공유회를 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오늘 활동이 괜찮았으면 다음 활동도 함께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예시 사진들인데요. 저희가 연습으로 같이 했던 거고요.
오늘 활동은 좋아하는 가게의 평면을 그려볼까 하다가 가게 평면 그냥 주방이랑.. 있는 게 다 똑같을 것 같아가지고 "그럼 우리 입면을 그려보자." 해서 가게 전경을 그리면 좋을 것 같아요.
"평면으로 하셔도 되고 그냥 저희가 흔히 생각하는 가게 입구 모습을 생각하시면 좀 더 편하실 것 같아요."
예일이 같은 경우에 충대 플라워를 그렸는데... 살짝 기억조작..
"네 사실 비비드 플라워인데 잘못 썼거든요. 간판이 초록색인데 잘못 칠한 것도 있고요.
여기가 cu가 아닌데 cu라고 적었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그냥 이런 식으로 틀려도 괜찮으니 내가 생각했던 좋아하는 가게 장소의 입면을 그냥 그려주시면 됩니다. 필요하시면 안에 사장님이 이렇게 카운터에 서 있는 게 좋았고 밥솥이 있는 게 신기했고 이런 걸 막 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