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 지금 이대로 살아보기

by 행복한마을이장

+고민을 버릇처럼 했다+

요즘 또 여러 고민들이 든다.


먼저, 학교 근처에 자치방을 구하면서

지금의 경제적인 문제와 앞으로의 경제적인 문제가 걱정이 된다.


경제적인 문제는...

열심히 아끼고 벌고 모아서 천천히 나아지는 걸로..

돈이 세상에서 젤 어려운 것이니..

더욱 침착하게.. 여행도 줄이고..

세상에는 어려운게 왜이리 많은 걸까..?



+열일곱부터 스물셋, 난 서울을 많이 좋아했다+

무엇보다 생각이 많아지는 건

이제 서울로 자주 못갈것 같다는 것.

그렇게 좋아했던 서울에서의 시간들,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이 두렵다.


대전으로 학교를 오면서 직장인도 아니고 학생인 지금

쓸때는 모르지만 교통비, 식비.

서울에 갔다오면 엄청난 현타가 온다.

이제 자취를 하면서 월세를 내고, 생활비를 부담하려면...

대전에서 한동안 글을 쓰고 배움을 쌓고,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 것인지..

한마디로 도를 닦아야 하는지...

걱정이다.


+예전처럼 여기저기 튈 수 없는 탱탱볼+

20,21,22살,

내가 바라는 것들・하고싶은 것들과 나의 생활들은

너무나도 다르고, 힘들고, 막막하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의 생각은 행동을 추스리는데

너무나도 서툴러, 아직도 서툴지만,

허겁지겁 회사를 나와 새로운 생활을 하는 것을 반복했다.


이제는 힘들더라도 추수리고,

지금을 받아들이는 연습의 필요함을 조금 느낀다.


사실 아직도 열심히 놀러다니고

하고싶은 다른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전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어딜 가든 무겁고 느리게 잘 해낼 수 있게,

신중한 선택과 행동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를 연습하기 위해 당장 4년이란 시간이

멀게만 느껴지기도 하지만,

4년을 끝이라 생각하지 않고,

끝이 어딘지 몰라도 지금 이대로 살아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어디서 듣기로 인생이 원래 탈출구 없는

미로 속에 있다는게 문득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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