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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Mar 04. 2024

현대 더 뉴 아이오닉 5, 상품성 업그레이드 가격 동결

2021년 출시 이후 3년 만의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변경, 승차감 개선

3월 4일, 현대차가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더 뉴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된 아이오닉 5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늘어났으며 승차감 개선, 편의 사양의 고급화 등이 이루어진 모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주행거리 485km까지 연장

충전 로직 개선


더 뉴 아이오닉 5에는 84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WD 기준 주행거리가 458km에서 485km로 연장됐다. 이는 기존 77.4kWh보다 6.6kWh 증가한 수치로, 에너지 밀도도 높아졌다. 배터리 용량이 커졌음에도, 충전 로직을 개선해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10~80% 충전을 마칠 수 있다. 



동력 성능은 롱레인지 2WD의경우 최고 출력 168kW(228ps), 최대 토크 350Nm, 4WD는 239kW(324ps), 605Nm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더 강인해진 외장

편의성 제고한 인테리어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5의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와이드한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부의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을 적용해 강인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또한 공력 성능을 제고한 기하학적 디자인의 휠 및 50㎜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측면 프로필을 만들어냈다. 또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도 줄여 폴딩 시 돌출 정도도 줄였다. 또한 리어 윈드실드에 와이퍼도 적용했다. 



더 뉴 아이오닉 5의 인테리어는 ‘편안한 거주 공간(Living Space)’라는 테마를 유지하면서 사용성과 편의성을 더하고자 했다.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상단부에 사용빈도가 높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을 적용하고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상단부로 옮기는 등 레이아웃을 변경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웰컴&굿바이, 배터리 충전상태, 음성인식 상태 등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고객의 사용성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의 배치를 개선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지능형 헤드램프(IFS, 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추가된다. 



정숙성 개선

주행 안전 및 편의 강화


더 뉴 아이오닉 5에는 주행 중 정숙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적용됐다.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저주파 부밍 소음을 줄였고, 모터 소음 제어도 최적화했다.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도 확대했다. 특히 주행 중 속력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 


또한 측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B필러와 전∙후석 도어의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행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S/R)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새롭게 탑재됐다.



퍼포먼스 감성 더한 라인도 출시


이와 함께 더 뉴 아이오닉 5는 퍼포먼스 감성 요소를 더한 N 라인도 동시에 출시한다. 외장의 경우,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인테리어에는 N 라인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 블랙 내장재 및 레드 스티치, N 라인 전용 시트, N 라인 전용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렸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5 전 트림의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동결했다.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 2WD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5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 고객층인 ‘영패밀리’를 대상으로, 일부 초등학교에서 브랜딩 포토월과 포토부스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하는 ‘아이오닉 스쿨어택’ 이벤트를 실시하고, 해당 초등학교 고학년 학급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오걍 투어 및 키즈 EV 워크샵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3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의왕, 부산,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특화 경험 공간인 아이오닉 플레이그라운드도 운영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밀려 전기차가 2022년 수준의 폭발적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 뉴 아이오닉을 비롯한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의 승부수가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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