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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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브의 설렘



아...


오늘 처음 만난 세탁방 사장님하고도

1시간을 떠들면서 서로 인사이트를 얻고

번호도 교환하고

내가 가끔 알바하는 물치실도 함 오시겠다고

가족들에게 오해받는 일 만들기는 원치 않지만 (아무래도 내가 여자라서 일말의 오해도 받기 원치 않으신다면서 ㅎㅎ)

담에 밥 한 끼 사주겠다고

또 얘기 나누자고

나도 오늘 넘 많은 걸 알게 됐다고 감사하게ㅡ너스레 떨었는데





후...

아오

부정맥 걸린 줄


왜 말이 안 나오냐고 너한테는


어버버 이 지랄하다가 뚝 끊고


하ㅡ짜증나... 뭐 말할지 다 생각해놨는데


지금 자겠지?


이건 뭐 편지가 아니라 일기네...

넋두리나 하고 있고...




구래도 안 받을까 조마조마했는데...하핫



근데... 너는 또 나를 친구로만 좋아하는 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니까 존나 짜증나


날 친구로서 너무 너무 좋아하고 편안한 친구로 생각해서 나랑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건가 설마.


내가 좋아한다고 했지만 까였고...

다시 다가가는 게

친구로 다시 잘 지내자는 제스처로 생각하는 거면 진짜 ...하...


졸라 짜증나네


설마... 진짜로?


아니..지?


하...근데...그런 사람도 있다고 하니까 졸라 또 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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