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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상진 Jul 14. 2024

행복은 오리배와 같다

노력하지 않는 순간 멈춘다

하루종일 집에 누워있고 싶단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나는 몸이 힘들어지면 그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하는데, 요새는 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다.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에 대해 생각해 보면, 행복해져서가 아닐까 싶다.

행복해지는 건 여러 방법이 존재한다. 

31살 인생에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요즘, 나만의 행복해지는 법을 공유하려 한다.


본인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 

너무 당연한 소리고, 여러 매체에서 들었던 말이지만,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어떤 일시적인 행동에 의한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즉 행복해지기 위해선 참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시로 나는 위스키 클래스를 100회까지 하면서 쉬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꾸준히 해왔다. 그 당시에는 행복함보다는 스트레스가 컸지만, 해당 클래스로 인해 가게가 잘되고, 더 많은 외부 클래스 기회를 접하게 되었다.

상황이 나아져서 행복하기보다는 내가 결국 생각한대로 해내었다는 성취감이 나를 행복하게 했다.

이런 성취감을 통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 사람은 변한다.

계속해서 새롭고 도전적인 일을 찾게 된다. 결론은 작은 일부터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기 싫은 일도 참고 쭉 하다 보면 반드시 그로 인해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위 과정에서 오해하면 안 되는 부분이 하나 있다.

그냥 현재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라는 말이 아니다. 본인이 어떤 목표를 설정했다면, 해당 목표에 필요한 행위를 하라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요새 나는 행복하다. 정말이지 31년 인생 통틀어 가장 열심히 살고 건강한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이러한 행복 뒤에도 공허하고 외로운 순간들은 찾아온다.

행복은 오리배와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행복해지려 오리배처럼 끝없이 페달을 밟지 않으면 나는 행복해지기가 어려워진다.

그렇게 페달을 열심히 밟아서 얻은 행복은 물질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얻은 행복의 질과는 상당히 다르다.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며,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까지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당장이라도 목표한 게 있다면, 해당 결과를 얻기까지 필요한 일을 묵묵히 하라.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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