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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섭 Apr 22. 2022

당신과 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차별금지법


당신과 내가 함께 살아갈  있도록, 당신과 내가 함께 강해질  있도록


이 법으로 우리는 무엇을 꿈꿀 수 있을까. 흑형과 살색이라는 단어에 더 많은 사람이 질문하는 세상, 남성과 여성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같아지는 세상, 신분증 확인이 두려워 투표를 포기하는 트랜스젠더가 없는 세상, 병원에서 보호자 될 수 없어 수십 년을 함께 살았던 동성 파트너를 바라보면서 발만 동동 굴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 일하다 다쳐도 공장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없는 세상,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늦은 밤 학교 옥상을 서성이는 청소년이 없는 세상, 누구도 홀로 남겨지지 않는 세상.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9일이 된 미류와 종걸, 두 활동가를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지난 19일 국회의사당 2문 앞 평등텐트촌에서 만났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399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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