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소개합니다 -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 No2.
우리 가족이 차를 타고 이동할 때면 플레이리스트 전쟁이 벌어진다.
내가 고른 발라드가 흘러나오면, 준이와 빈이는 "느끼하다"며 서둘러 다음 곡 버튼을 눌러 버린다.
그나마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날에는 나에게도 기회가 온다.
뒷자리에서 아이들이 하나둘 잠이 들고 나면, 그제야 볼륨을 높여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가끔은 흥에 취해 따라 부르기도 한다.
얼마 전 AI가 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 추천해 준 곡
이오공감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핸들을 잡은 채, 한 소절도 놓치지 않고 따라 불렀다.
중학교 때 정말 많이 듣고 불렀던 노래
지금도 가사 하나 틀리지 않는다.
당시에는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가사가 맘에 들었는데
지금은 '서로가 더 먼 곳을 보며 결국은 헤어질 것을 알았지만'이라는 가사가 더 와닿는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음을 자연스레 깨달아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도
고등학교 때부터 추억을 나눈 '발가락' 친구들도
그리고 지금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들도
조금씩 멀어지고 언젠가는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이제는 안다.
준이와 빈이 역시 조금씩 조금씩 멀어질 테고
그리고 언젠가는 헤어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날이 올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 딸, 그리고 쪼니
우리 헤어지기 전까지 서로 아끼고 사랑하자!!!
이오공감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던 사람
언젠가 서로가 더 먼 곳을 보며
결국엔 헤어질 것을 알았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너만을 기다리고 싶어
다시 처음으로 모든 걸 되돌리고 싶어
이제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아직 너의 그 고백들은 선한데
너를 닮아 주었던 장미꽃도
한 사람을 위한 마음도
모두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너만을 기다리고 싶어
다시 처음으로 모든 걸 되돌리고 싶어
이제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아직 너의 그 고백들은 선한데
너를 닮아 주었던 장미꽃도
한 사람을 위한 마음도
모두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