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면서 살자!!!

신체와 정신은 이어져 있더라!

by 최송희


나는 전업주부이자 온라인셀러다.

거실로 출근하고 주방으로 퇴근한다.

그래서인지 내 신체활동은 더욱더 정적이다.

하루 운동량은 아침에 러닝 30분이었는데 그마저도

요즘엔 20분으로 줄었다. 그리고 30분 동안

팔다리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은 팔, 다리가 뻐근하다 못해

내 몸이 부서지는 거 같아서 한다.


늘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업무를 보고 집안일을

내 마음 또한 울적해지거나 공허감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러던 주말 아들이 배드민턴을 치자고 제안을 했다.

마지못해 1층 배드민턴장으로 끌려 나왔다.

9월이 맞나 싶을 정도 더운 날씨에 서있기만 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했다.


한숨을 쉬고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다.

탕탕 배드민턴 공을 치는 맛은 성취감으로 다가왔고

평소에 안 하던 점프도 하면서

오랜만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몸을 움직였더니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 같았다.

뭐든 다 할 수 있겠다는 의욕이 솟구쳤다.


몸을 평소보다 좀 더 움직이고 그 안에서 공을 주고받는

재미를 느꼈을 뿐인데 묵직했던 내 마음이 깃털이 되어

가벼워짐을 느꼈다.


우울할 때 무기력할 때

더 몸을 움직이라는 이야기를 몸소 체험했다!

어쩌면 일상 속에서 몸을 심하게 움직이지않아서

내 마음까지 잿빛이었던 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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