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거울을 보다가
한숨 푹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에 뾰루지 하나가 났다.
그렇다. 너는 내게 간밤에 난 뾰루지같이 어느 순간 나타났다.
거슬려. 짜버릴까. 흉지면 어쩌지.
나만 신경 쓰는 뾰루지가 내겐 하루 전부가 됐다.
온종일 거울을 들여다보며 한없이 갈등하게 만드는 존재.
넌 그렇게 불쑥 다가왔다.
흔한 이야기를, 흔하게 얘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