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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맹 Oct 14. 2015

거울을 보다가_

너 때문에 웃고, 너 때문에 울다 보니 어느새 내 얼굴에 네가 새겨졌구나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이 파여가는 골짜기엔 네가 살까

거울을 바라볼수록 너는 더 깊어져 가네


잊힐까, 멀어질까 했던 너는 결국 내 얼굴에 새겨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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