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무당
by
양손
Dec 15. 2024
고기반찬에 된장찌개를 받아 먹고
어린 부모와 만석꾼 아이를 뵈었네
금빛 식기와 인자한 미소 앞
탱화보다 화려한 발 밑 냉기에
무당자리 담요 위에 신분을 던지고
어떻게 인사하면 되느냐 물었지
엄두가 나지 않아 안고말았지
빌어 될 일이면 그리라도 하리라
이미 글썽이는 삶을 묻지못했네
보고싶다 사랑한다 눙치고
돌고돌아 나에게 묻는 밤
어찌 그리 살았소
사랑은 냉골에 앉아 기도를 하고
빌어 될 일이면 그리라도 하리라
이미 글썽이는 삶을 묻지 못했네
keyword
무당
된장찌개
고기반찬
1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양손
소속
수현상사
직업
기획자
자동차 부품쇼핑몰 '수현상사'의 사장. 회색하운드 '소설' 의 오빠. 그리고 '양손'.
팔로워
125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알프람정
그래서.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