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다이어리 190106 - 청소

by 백홍시
190106.jpg

미뤄봤자 그 일 내가 한다.

일전에 인터넷에서 보고는 한동안 폰 잠금화면으로 설정해놓았던 문구다.

귀찮아서 미루는 일들은 대부분이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다. 그 일들을 내일의 나에게, 모레의 나에게, 그러다 '언젠가'의 나에게 미룬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 미룬다고 없던 일이 되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결국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지금 하든지, 아님 안 하든지 둘 중에 하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해야 미루지 않을 수 있다. 오늘도 이렇게 머릿속으로 '미루지 않는 법'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머릿속으로 '세수해야 하는데.' 생각하면서.

매거진의 이전글디어다이어리 190103 - 액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