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다이어리 190110 - 촉촉

by 백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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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일은 5교시 수업시간처럼 길고 지루하지만 그것을 쓰는 일은 쉬는 시간처럼 짧지만 짜릿하다. 집순이지만 충동적인 소비를 많이 하다 보니 앉은자리에서 몇만 원씩 쓰는 것은 예삿일이다. 이번의 충동구매는 성공적이었다. 에센스 두 개는 얼굴을 촉촉이 채워주었고 파운데이션도 기존에 몇 통째 쓰던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소비는 정말 중독적이다. 새 물건을 사서 처음 써볼 때의 두근거림이 너무 좋다. 이번 달은 충동구매로 벌써 많은 돈을 써 버렸다. 음식중독과 함께 소비중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롭게 돈을 뿌리고 다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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