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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미영 Jul 02. 2024

하면 할수록 는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이렇게 수많은 문을 만나기도 한다. 내가 어떤 문에 들어갈지는 내 선택이다. 


어쩌면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는 선택을 하는지 모르겠다. 누구를 엄마, 아빠를 둘 지를 선택하고 태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 태어난 이후에 뭔가를 한다는 것은 선택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내가 하는 것은 고민의 결과다. 할까 말까를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인 것이다.  그 결론이 뭐가 되었든 지속적으로 하면 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꽤 한참 동안 브런치를 멀리했다. 멀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잠시 내려놓게 되었다. 


다시 돌아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명색이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매일 글을 쓰지 않는다라는 자격지심 덕분이다. 사실 글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나 계속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았다. 머릿속에 계속 모락모락 떠오르는 글감을 떨쳐 보내기 힘들었다. 써야지라고 생각만 하지 않고, 직접 손을 두드려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싶었다. 그 마음이 커졌던 바로 오늘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이제 앞으로는 매일 쓰겠다고 다짐하고 싶지만, 지켜지지 않을 것을 알기에. 적어도 일주일에 5일은 쓰겠다고 소소하게 약속해 본다.

 



최근에,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한 힘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 바로 운동이다. 제대로 각 잡고 운동을 시작한 지는 이제 21개월로 들어선다. 요즘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할 정도로 운동에 빠져있다. 일주일에 4일은 운동을 가고 있는데, 운동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계속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근육이 늘어나는 게 느껴진다. 몸에 활력이 생기고 에너지가 채워진다.


사실 이외에도 블로그가 있다.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 게 벌써 15년이다. 그 결과 작가, 인플루언서,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기에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니 하면 할수록 느는 게 쭉쭉 보이는 공간. 블로그는 매일 포스팅을 한 적도 있지만, 요즘은 조금은 느슨하게 지속하려고 노력한다. 


동동 떠다니는 글감을 잡아내기 위한 곳으로 브런치란 공간도 너무 사랑스럽기에 더 많이 이곳에 기록하고 끄적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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