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함께, 2020' 2021' 꽃놀이는 안녕
코로나 19로 인해 대규모의 축제들이 취소되었다.
2020년에는 물론이고 2021년 역시
오프라인 축제는 취소되고 온라인 축제로 바뀌었다.
봄이 되면 많은 곳에서 꽃 축제가 시작되는데,
축제를 하면 사람이 모이게 되니, 코로나 19와 함께 북적이는 축제는 만나볼 수 없게 되었다.
사람들이 몰릴까 봐 심어놓은 꽃을 뒤엎기도 했다는 슬픈 소식이 들리기도 했는데...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엉덩이도 들썩들썩.
주말에 살짝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꽃놀이를 다녀왔다.
지난주에 비가 온 바람에 이제 벚꽃엔딩.
꽃비를 맞으며 간 곳에서 북적북적한 느낌은 없었지만,
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다행히 살짝 구름이 햇볕을 가려준 덕분에
조금은 시원하게 꽃 산책을 다녀왔다.
2021년 봄이 이렇게 가서 아쉽지만,
꽃을 보고 온 것만으로 행복한 시간.
북적북적한 꽃 축제의 그날을 기약하며....
살포시 내 품에 안긴 벚꽃잎을 추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