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어른 친구

어른 친구그리고 우정

찐한 어른 친구의 우정

by 최미영

우정이라는 단어는 십 대 때 많이 사용했던 거 같다.

"우리의 우정 변치 말자."

"우리의 우정 영원히."

등등 친구와 우정을 맹세하는 말을 많이 했던 것도 그때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우정보다는 의리.

의리 때문에 도와주고, 의리 때문에 기억해주는......



친구와 손잡고 다정하게 걷고,

즐겁게 얘기하고, 신나게 노는 것은 어릴 때뿐이라 생각했다.


어른이 되어서는 친구보다는 동료라는 생각뿐이었다.

친구는 어릴 때만 만드는 거라고.

혹시 어른 친구가 되었더라도 예전과 같은 진한 우정은 생각할 수 없을 거라고.


하지만 그녀를 만난 후 어른 친구도 찐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전은 단순히 십 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지해와 나는 생각을 나누고, 기쁨을 누리고, 슬픔을 함께한다.

비슷한 가치관으로 아이를 키우고, 우리의 꿈을 위해 서로를 응원한다.


어른 친구도 진한 우정을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친구.

사람 간 관계의 깊이가 시간의 길이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알았다.


항상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야, 고맙다!




지해님과 함께 연재 중(같은 주제 다른 이야기)

매월 2일, 12일, 22일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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