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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엘스 Dec 15. 2023

판단방법을 개선하는 방법


[판단의 버릇]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모부신은 전에 [운과 성공의 방정식]이라는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그 책을 통해 내 활동 분야가 운의 영역인지 실력의 영역인지 살펴보고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후 운에 영역이 아닌 실력의 영역에 내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다.



운과 실력을 구분할 줄 모른다면 칼날이 아닌 칼등을 갈며 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수 있기에 참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는데 그전에 [판단의 버릇]이라는 책이 있었을 줄이야. 이 책을 읽고 배운 스스로를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오늘은 어리석은 판단을 해야지!!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로 우리 모두는 그런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 선택을 할 때 실수를 저지르는 이유가 뭘까? 이에 대해 모부신의 생각은 판단이 잘못된 게 아닌 판단의 방법이 잘못되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우리의 사고는 처음에 설정되어 있는 방향으로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인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리를 알아야 하는데 그 원리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 파로 [판단의 버릇]이다.



스스로 어떤 판단을 했을 때 그 <과정>을 근거로 내가 내린 판단의 옳고 그름을 평가해야 하는지, 아니면 판단의 <결과>를 근거로 해서 나의 판단이 옳고 그른지 평가해야 하는 걸까?



보통 사람들은 좋은 결과를 얻으면 과정이 좋았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사고방식은 좋지 못한 습관이다. 예를 들어 우연히 성공을 거둔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조차 모르기에 더 이상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성과로 일정 기간 고건을 면치 못했던 실력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운이 살아나며 대체적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된다.





그렇기에 판단이나 선택을 할 때 결과보다 그 결정과정에 주목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다. 이런 좋지 못한 습관을 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올바른 판단에 꼭 필요한 통찰력을 얻게 된다.



이밖에 닻내림효과나 휴리스틱, 확증편향으로 인해 다른 대안들은 보지 않는 버릇으로 판단을 그르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것을 기반으로 행동으로 우리는 터널 시야에 빠지게 되는데 아래는 그 시야에 빠지지 않는 5가지 방법이다.



1. 대안들을 충분히 고려한다.


2. 반대 견해를 구한다.


3. 과거의 판단을 지속적으로 기록한다.


4. 감정이 격할 때는 판단을 피한다.


5.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인센티브를 이해한다.



이 방법을 통해 터널 시야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이렇게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결정과 판단을 할 때마다 상기시킨다면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생각한다.



약간의 행운 덕에 지금 결과가 매우 좋게 나왔다면 훗날 결과가 평균으로 회귀할 때를 대비해야 하고 불운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면 향후 상황이 나아지리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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