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자본주의자>를 읽고.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많은 자유가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내가 결정하는 순간 이미 능동의 세계로 넘어간다
나중에 후회하는 게 왜 문제지? 원래 인생에서 뭘 하든 후회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하고 불쌍해지기도 하는 거 아닌가?
삶이 그렇다. 그 불확실함을 사랑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한다. 나쁜 일을 방지하려고 사는 게 아니라, 나쁜 일은 일어나겠지만 그래도 삶의 구석구석을 만끽해서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그렇게 살았을 삶을 사는 게 목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