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하나.

by 옥상냥이

Pentax mx + 50.4, Kodak potra160


: 왜 이렇게 조심조심 왔어?

: 이 하트 너 주려구.


각설탕 하나, 내 마음 두개, 내 눈빛 다섯개, 그리고 내 손에 남아있던 온기 두개. 이렇게 열개를 너에게 줄게. 언젠가는 스무개, 서른개, 백개가 될때까지. 아니, 네 마음에 내가 넘쳐 흘러도 너에게 줄거야. 받아줄 수 있지?


여길 봐바. 아직 나에게는 많이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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