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Ql17, Todor100
: 늦지 않아야 하는데 말이야.
: 오늘 그 영화 재미있을까?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하루를 마감하고 있는 시간에도 빨리 움직이던 습관이 몸에 베어서인지 사람들은 빠르게 지나갔다. 그 속에 멈춰 서 잠시 그들의 대화를 즐기려 귀를 간지럽히던 이어폰을 뺐다. 이윽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소음 속에 파묻혀버렸다. 너에게 전화를 걸어야겠다. 내 마음을 너에게 기대기 위해.
덩신의 목소리로 이 소음을 가라앉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