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슬픔
정말 오랜만에 입은 팬티스타킹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려 가랑이가 짧아지게 만드는 것은 중력의 힘일까
늘어난 뱃살과 허벅지살이 한치의 답답함도 용납하지 않으려 발버둥 치며 내지르는 울부짖음일까
내 나이
이제 앞으로 굴러도 뒤로 굴러봐도
옆으로 째려보고 광광 발구르며 땡깡 부려봐도 마흔
이제는 무조건 편한 옷 가벼운 옷...
(잠시 AI로 그림 만들기에 빠져 만든 '한옥 돌담길을 걷는 고양이들' 그림)
쓸 수밖에 없을 때, 그리고 쓰며 즐거울 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