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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늑대 Mar 02. 2017

책 많이 읽으려는 욕심이 생각을 막고 해가 되더라

( 오늘은 좀 글의 진행 분위기상 존대말로 말투가 바뀝니다. 뭐 그 정도야 작가 마음이죠. 가장 글에 어울리는 어감을 선택하는 그 정도 자유야 있는거죠 )


A가 말합니다 "아니, 자신감이 밥먹여 주나요? 스펙이 밥 먹여주지"


그러니 B가 받아칩니다 "아뇨, 자신감이 밥 먹여 줍니다. 스펙은 밥 못 먹여 줍니다"


누군가 두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그것을 듣는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 두사람의 이야기에 갤러리를 서고... 자신들의 생각을 하는 와중에 당신은 이 두사람의 이야기 중 어느쪽에 동감하게 될른지... 한번쯤 생각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요? 저는 뒤를 돌아 볼 필요도 없습니다. 제 선택은 B 입니다. 자신감이 스펙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필자가 만나온 많은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거의 비슷합니다. 제가 아는 전문가들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에 그다지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고... 그 대신에 대신 기본이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거의 공감들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주제가 과연 '어느 정도의 지식의 양이 가장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 수 있을까?...' 겁니다. 인공지능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기계의 공부의 양은 무한정 가능한데 인간은 유한하죠. 그 유한한 지식과 공부 안에서 인간이 기계에 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적절한 지식의 양이 어느 정도일까... 라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주제 같아서요.


한마디로 저는 인간이 지식을 추구하다가 오히려 자신이 추구하는 지식에 매몰되어 자기 자신의 생각의 힘을 잃어버리는 것이 싫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형태는 돈키호테와 산쵸... 정도의 관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지혜롭고 현실적이고 두뇌회전도 빠른 걸로 하자면 산쵸가 돈키호테보다 월등하지만 산쵸는 어디까지나 돈키호테의 몸종이죠.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되지만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좀 말이 다른곳으로 흘렀습니다 )


제가 이야기하는 자신감은 "이론과 경험의 병행을 통해서 몸에 자연스럽게 익혀진 개념을 이용하여 느껴진 자기 자신의 유의미함에 대한 자각"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 말이 너무 어려운가? ㅎㅎ ) 여기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설명을 하는게 이번 글의 내용이 될 것 같네요.


필자가 여기서 이야기하는 자신감은 우리가 요즘 이야기하는 근자감 ( 근거없는 자신감 ) 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서 검증된 - 근거가 확실한 자신감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조엘 오스틴' 같은 사람이 이야기 하고 있는 '긍정의 힘' 같은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덧셈이라는 것을 배우는 아이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셈이란 무엇인가를 배운 아이가, 엄마가 덧셈을 통해 일상적인 일을 해 내는 것을 보고 배우고 마침내 자신이 스스로 덧셈을 이용하여 자신의 삶에서 닥친 일을 해결하면서 '나도 이정도는 해 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자긍심을 느끼는 ... 그러한 과정이 필자가 이야기 하는 자신감입니다. 사실 공부는 즐거운 겁니다. 그 공부를 통해서 우리는 무지함으로 부터 벗어나서 지식이 주는 힘을 자기 자신에게서 느낄 수 있죠. 그러면 우리는 그 만큼 커다란 사람이 되고 ... 그 위력을 삶을 통해서 즐기는 거죠. 인생 뭐 대단한 거 있겠어요? ㅎㅎ


즉 자신감은 자기 최면이 아닙니다. 실제로 자신의 두뇌와 육체를 총 동원해서 충실하게 밑바닥 부터 쌓아올린 "경험을 통해서 확증된 지식"을 근간으로 하는게 자신감이라고 저는 흔히 이야기를 합니다.


다시 이야기 하면 적절한 지식을 적절한 경험을 통해서 몸에 배개 만드는 일이 반복되면 자신감은 자라 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적절한 공부를 통하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자신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합니다. 모르는 거 배우고, 배운 거 써 먹으면서 배우기 전의 자신과 달라진 것을 즐기자 이거죠.


자신의 머리와 몸을 통해서 지식을 익히고 자신의 몸으로 그 지식을 삶을 통해서 실험하고 시도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 그 안에서 자신이 조금씩 자라나는 걸 느끼는 것에서 자신감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야 내가 공부하고 노력했더니 이게 다 되네?" 라는 뿌듯함 말이죠.


헌데 우리들의 요즘 공부에는 이런 자신감이 자라나는 모습... 자신이 배우고 익힌것을 통해 자유로와지고 자라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이 있나요? 아뇨 그런게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일단 어른들이 잘못한 겁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것에 어른들의 논리만 앞세우고 아이들 입장에서 "배우고 자라나는 것을 즐기도록 내버려 두는 것을" 바라지 않는 세상으로 학교를 만들어 버렸다고 할까요?


단편적인 예를 들어보도록 하죠.


흔히 요즘 눈팅이라고 하죠. 그냥 눈으로 숙 훝고 지나가는 형태로 공부하는 것도 눈팅이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그런식으로 공부를 하죠. 책을 보고, 밑줄을 긋고, 중요하다는 부분에는 별표 왕창붙여주고... 헌데 공부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숙지하고 인격에 배어들 정도로 자기것으로 소화해 주어야 하는 내용들 까지 그런식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다면, 그게 과연 정말 제대로 된 공부일까요?


물론 자신이 공부를 하게 될 때, 그 지식이 가지는 내용을 머리속에 숙지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배열이라고 한다면 배열의 개념을 머리속에서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하는 것은 공부의 시작이기도 하죠. 해서 저는 수업시간에 수시로 "자신이 이해한 것을 지금부터 옆의 짝에게 설명해 본다. 실시!" 라는 과제를 내 줍니다. 제대로 이해했다면 더듬어도 좋고 어설퍼도 좋으니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그것이 거기에서 그치고 만다면 그것은 자신감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그건 한때 공부했던 추억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지 거기에서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딩시절부터 이렇게 공부를 했다면 저는 서울대 갔을 것 같습니다" 라고 이야기 한 수강생이 있었다고 지난 글에서 제가 적었는데, 제 교실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대부분 "노트 필기 했으면 공부 끝" 이라고 하는게 몸에 아주 절절이 배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노트필기를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이 알고 이해한대로 적는것이 아니라 그냥 선생님이 적어주는 대로 베끼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더라는 거죠.


해서 저는 진도? 그거 별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뭐 한 두가지 중요하지 않은 건 아예 이야기 안해도 현장에서는 크게 그거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거 아직 공부 못했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실제로 제가 강의를 하면서 보면 아이들이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 '이런게 있는데 이건 나중에 회사가서 공부 다시하면 그때 배우고, 혹시라도 너희들이 구직활동 하는 중에 이거에 대해서 물어보면 정직하게 하지만 자신있게 얘기해도 되 '이거 강사님이 지금 당장은 중요하지 않으니 중요한 거에 지금은 집중하라고 해서 공부 아직 못했다고'


헌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 졌었습니다. ㅎㅎ 어느 회사에 면접을 갔는데 코드에 가변 파라메터라는 개념을 써서 작성된 코드가 있더랍니다. 헌데 그 개념은 수업에서 안 가르쳤거든요. 당장에 필요하지 않은 개념이고, 공부하는 힘이 생기고 나면 나중에 얼마든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건너 뛰었던 내용이라서 가르쳐 준 그대로 대답했답니다. "이거 안배웠어요." 라고.


하지만 그 회사에서는 그렇게 이야기 한 친구를 채용했습니다. 면접에 만일 엔지니어가 나와 있다면 아마 알겁니다. 정말 중요한 개념이 무엇이고, 어떤 개념은 혼자서 금방 어깨넘어로 배울 수 있지만, 어떤 개념을 깨우쳐서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를 말이죠.


지식의 양이 중요한게 아니고, 면접관의 질문에 백퍼센트 답을 다 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음. 하지만 모르는 것을 인정하지만 아는 것에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는거죠. 사실 우리네가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좀 징그럽지 않을까요? ㅎㅎ


어떻게 해야 그런 자신감을 끌어 낼 수 있을까요?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이 해 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지금은 안되는 것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과 알고 있는 것들을 근간으로 하여 새로운 깨우침을 쌓아갈 수 있는 "공부할 수 있는 힘" 을 보여주는 것...  말이죠.


저는 그게 아주 단순한거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바로 듣고 이해하고 쓰는 겁니다.

귀 기울여 듣고 그 들은 것을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적으면 그런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저는 정형화된 노트필기 잘 안해줍니다. 너희들이 듣고 이해한대로 적어라! 라고 이야기 하죠. 만일 노트필기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자 이제 너희가 이걸 모르는 것이 발견되었다. 아주 구체적인 목표가 생긴 셈이지. 오늘 중으로 이 설명한 내용에 대해 공부하고 질문해서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오늘 공부는 오늘 끝내는거다 오케이?" 이렇게 가혹한 숙제를 내 줍니다. ( 대신 별다른 숙제는 잘 안내줍니다. 아마 진도를 겨우 따라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거 하나만으로 죽을 맛일테니까요 )


이게 몸에 배면 어떤일이 교실에서 일어나게 되는 지 아시나요? 아이들이 설명을 열심히 듣습니다. 하나라도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하죠. 왜냐하면 듣고 이해하는게 자신이 혼자 독학으로 이해하는 거 보다 훨씬 쉬우니까요. ㅎㅎ 이렇게 선생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그것이 몸에 배개 만들면 교실은 확실하게 살아납니다.


이러한 현상을 교실 안에 심어 놓기 위해서는 "많이 많이 가르쳐서 많은 지식을 쌓게 해야 한다" 와 "적은 지식을 가르치되 그것을 숙지하고 적용하면서 자신의 인격에 녹아들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는 두가지 선택 중에서 어느 쪽이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저런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게 적어야 합니다. 적게 가르치되 가장 필요한 내용에는 절대 타협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죠.


해서 보면 정말 도가 튼 강사들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내용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가르치고 그것을 중심으로 지식이 자라날 수 있게 해 줍니다. 반대로 초짜 강사들이나 자신의 입지가 불안한 강사들은 "자신이 우수한 강사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내용을 가르칩니다. 그것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많이 중요한 것인지 적게 중요한 것인지는 그다지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요.


그리고 좋은 교과서는 저는 일단 얇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택하고 있습니다. 얇고 간결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 제대로 들어있고, 그에 대한 정확한 개념 설명과 함께, 그 개념을 이용하여 풀어낼 수 있는 많지는 않더라도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쉬운 문제에서 부터 시작해서 조금 어려운 문제 정도면 충분합니다 )


해서 저는 가르치면서 굉장히 신경쓰는게... 좋은 책을 고르는 것이고, 그리고 더 중요한게 그 책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 솔직히 시중의 많은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들은 교과서로 적당한게 잘 없어요. 대부분 참고서 정도가 적당한 서적이거든요 )


"책 다 읽으려고 달려들지 말고, 내 강의를 듣고 설명을 듣고 그 강의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활용하는 포지션을 잡으란 말야. 책에 얽매이지 마. 너희들이 듣고 이해하고 노트에 적는게 메인이야. 책은 보조자료라구. 그러니까 설명을 들어. 듣고 생각하고 깨달음이 올때까지 이야기 하고 생각하란 말이야. 그게 메인이야. 책은 그걸 도와주는 참고자료일 뿐이지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고 "


물론 책이 천페이지라고 한다면 그 책을 처음부터 다 읽으면 지식의 양은 쌓겠죠.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건 지식의 양이 아닙니다. 깨달음이 손가락을 움직여서 코드를 만들고 그 코드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대로 컴퓨터가 동작해 주는 ... 그것을 통해서 가슴으로 내려가는 자신감이라는 얘기죠. 그걸 위해서 우리는 과감하게 두껍고 어려운 책에게 이야기 해 주어야 합니다. "난 네가 이야기하는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생각은 없어. 내가 필요할 때 너를 찾을거야. 너에게 얽매이지 않을거야. 난 생각하고 코딩하기 위해 존재하지 책을 읽기 위해 존재하지 않아" 라고 말이죠.


처음 코딩을 배우는 단계에서는 그게 필요합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교과서를 통해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는 것을 배우고... 엄마에게 묻고... 친구들을 따라하고...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을 통해 나오는 상대의 반응을 통해서 자신감을 만들어 가듯이 말이죠.


그렇게 자신감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하나를 배우기위해 먼저 잘 들어야 합니다. 자기 기분대로 넘겨 짚지 말고 '지금 설명하는 게 무엇을 설명하는 건지' 이해하기 위해서 생각하면서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해한 대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리하여 적을 수 없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다시 듣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골똘히 생각해야 하고 질문해야 합니다. 자신이 말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그곳에 당신의 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써먹어야 합니다. 그것을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서 과거에는 풀지 못했지만 지금은 풀수있는 자신을 즐기세요. 그리고 뿌듯해 하세요. 그게 바로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이 결국은 당신을 당신답게 만들어 줄 겁니다.


하지만 ... 우리들의 교육제도는 걍 이런 자신감을 즐길 수 있는 여유보다는 그냥 막 진도만 나가느라고 바쁘다가 결국에는 나중에는 배운거 하나도 생각 안나고 써먹으려고 해도 하나도 생각도 안나고 ... 남는 건 등수밖에 없는데 사실 그 등수도 세월이 조금만 흐르고 나면 별로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해서... 코딩 교육은 어쩌면 우리들에게 이런 자신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만들 수 도 있습니다. 교육 과정만 잘 만든다면 말이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공부의 양만 계속 늘려가다가 정작 아이들의 자신감은 꺾고 피폐함만 만들어버린... 그 나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코딩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교실에서는 그렇게 '무지로 부터 자유로와지는 것으로 삶이 바뀌는' 모습을 종종 보아 왔거든요 ^^*


"아... 이게 이런거였군요. 이거 몰라서 정말 여지껏 답답했는데 이제 좀 뭔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통쾌함이 일상처럼 존재하는 교실.... 저는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교실을 만드는 건 정말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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