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리엔진 Nov 15. 2017

낭만이 넘치는 곳..

사랑, 음악, 낭만, 그리고 프라하


까를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와이프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다리에 올라가 있는데, 무너지지 않겠냐며, 겁을 낼 정도였다. 


세계 모든 곳에서 온 커플들, 썸을 타고 있는 풋풋한 이들모두 경쟁하듯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검게 타버린 동상들의 발과 문양들은 사람의 손을 타서 옥처럼 반질 반질 해졌고, 석양을 받은 다리 건너의 프라하 성은 붉게 빛난다. 


음악.
사랑
낭만.
노을.

세상이 붉게 물들고 있다. 


그 붉은 빛은 내 가슴에도 들어왔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곳에는 아직 원본이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