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내 마음대로,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우리의 마음, 우리의 생각.
요즘 어떤가요?
저는 내 마음, 내 생각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가 않아요.
내 뜻대로 되지를 않는다니까요.
게다가 마음이랑 생각은 한통속, 한편이라
마음이 가는대로 생각이 따라가고
생각하는 것에 마음이 쏠리게 되어 있잖아요.
도무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내 생각이고 마음이라,
시간이 날 때마다 우리는 마음을 놓고 생각을 대로 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을 내려놓는다거나 생각을 비운다거나 하는 그런 거창하고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 말구요.
순간순간 마음을 놓아버리는 연습을 하고, 생각대로 하지 않는 연습을 했으면 해요.
마음을 놓아버리면 그 만큼 하루가 가벼워지고,
생각대로 하지 않아도 인생이 갑자기 곤두박질치지는 않더라고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어떻게든 붙잡고 있으려고 하니까
나의 잠깐 후, 잠시 후, 얼마 후, 한참 후가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리의 오늘은, 아직 오지 않은 내일보다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기분 좋게 잘 구워진 오늘이 쌓이고 또 쌓이고 또 쌓였을 때 와 있는 것이 미래니까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오늘로 끌고 와서 불안과 함께 사는 거... 우리 이제 그만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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