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노력
‘나만 아는 노력.’
이런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항상 누군가를 의식하고 사는 것, 참 피곤해요.
하지만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나와 너와 우리가 더불어 사는 것이다 보니까
이 피곤을 감당하는 건 그래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까
어느 새 나의 노력조차도 누군가를 의식하고 있더라고요.
내 노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건 참 좋은데,
내가 노력하는 걸 반드시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 참 별로였어요.
노력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내 노력의 최대수혜자는 내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모두에게 보여지는 노력만 하면
결국 나는 갈급한 물고기가 될 거예요.
물속에 있으면서도 목말라 죽어가는 물고기 말이에요.
으...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나만 아는 노력을 해보려고 해요.
내가 노력하고, 그런 나를 내가 칭찬하고, 그런 나에게 내가 고마워하고 그런 거 말이에요.
그러면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잖아요.
어떤 노력인지는 저만 알아야 하니까 말하지 않을래요.
대신,
이 노력이 체질이 되고 뿌리를 내렸을 때,
그때 이야기할게요.
아... 아마도 저절로 알게 되겠죠?
지금부터 나만 아는 노력을 시작해보세요.
나와 나 사이에 생기는,
소소한 칭찬과 격려, 이 케미를 즐겨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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