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 주(22일(월) 28일(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바쁘게 지나가는 시기... (지난 일요일에 쓴 글인데 올리는 게 늦어져서 추석 연휴가 되어 버렸네?)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는 1보다 2가 더 재미있다고 했다.
<<The Amber Spyglass>>는 별로인가 보다. 더 이상 읽지 않을 거 같다.
<<위풍당당 여우 꼬리>>는 무척 재미있게 읽고 있어 오늘 3권도 빌려 왔다. 글에 손원평이라는 이름이 보여서 혹시 <<아몬드>> 작가 손원평인가? 했는데 맞다. 요맘때 아이들이 끌리거나 공감할 수 있는, 같은 4학년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더 흥미롭고 수월하게 읽히는 것도 있는 거 같다.
무엇보다, 원치 않은 나의 일부, 싫지만 떼어낼 수 없는 내 모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 - 받아들이고 감싸 안을 것인가, 미워하고 저주하며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어 마음에 든다. 불완전한 너 자신을 넌 어떻게 할래?
Impostor 신드롬까진 아니더라도 스스로에게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건강한 역할 모델 및 선택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게 도움이 될 거 같다. 아이가 이런 얘기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꺼내고 나눌 수 있도록 비슷한 내 경험을 얘기해 주는 것도 그렇고.
딸내미 왈, 주인공 단미와 같은 상황에 처하면 자기가 늘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얘기해서 불안감은 덜고 도움을 받으며 문제를 해결할 거란다. 또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려고 하고. 책에서 단미가 전하는 메시지지만 어쨌든 성숙하고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딸내미가 얘기할 수 있는 존재가 나겠지?라고 넘겨짚었는데 이따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