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반전.
아는 분이 내가 정유정 작가님의 '7년의 밤'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니 '홍학의 자리'라는 책을 추천해 주셨다.
홍학의 자리… 이름이 좀 신기했다.
권유해 주면서 덧붙인 말은 이거였다.
‘자극적인 거 좋아하면 재미있을 거다,
반전이 있으니 뒤를 먼저 보지 말라‘
대체 얼마나 자극적일까?
추천받으면서도 내가 이런 취향을 좋아하는 걸까? 잘 모르겠어서 반신반의하며 책을 폈다.
읽고 난 후기는 재미있었다.
'7년의 밤'을 좋아했던 이유는 어떤 사건이 생기고 그로 인해 상황이 변할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인간의 심리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선 약간 아쉽긴 했다.
그러나, 대체 누가 죽였을까 하고 용의자를 찾는데 집중해서 읽으니 재미있었다.
그런데, 반전은 와...
나는 홍학에 그런 뜻인 줄도 몰랐고, 작가가 참 대단했다
꽤 재미있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스릴러, 미스터리 좋아하는 걸까?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나는 사람들의 심리가 잘 드러나는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
스릴러나 미스테리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도 사놓고 읽어야 하는데 너무 두꺼운 책을 사버려서 얼렁 팔아버리고 이북을 읽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일단 홍학의 자리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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