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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은WhtDrgon Aug 16. 2024

BM북 제6장 음악산업BM- 6.1 역사와 흐름

김동은WhtDrgon. 240816

6장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6.1 역사와 흐름


6.1.1 음악 산업의 초기 역사와 발전


축음기

19세기 후반,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1877년)는 소리를 기록하고 재생할 수 있는 최초의 기계로, 음악을 물리적으로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축음기의 발명은 음악의 상업화를 가능하게 하였고, 음반 산업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  토머스 에디슨의 축음기(1877년) 발명: 에디슨은 최초로 소리를 기록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하여 음반 산업의 기초를 마련.

 •  에디슨의 시도와 상업화: 에디슨은 축음기의 상업화를 위해 에디슨 레코드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초기 음반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  축음기와 실린더 레코드: 초기에는 실린더 형태의 레코드가 사용되었으나, 후에 플랫 디스크로 대체됨.

 •  핵심 자원: 축음기 발명 및 초기 음향 기술. 토머스 에디슨은 축음기 기술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여 초기 음반 산업을 창출.

 •  가치 제안: 음악을 물리적으로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이는 음악의 상업화를 가능하게 했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

 •  고객 세그먼트: 초기에는 상류층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후 대중으로 확장.


LP

1887년, 에밀 베를리너는 기존의 원통형 음반을 대체하는 플랫 디스크를 개발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플랫 디스크는 오늘날의 레코드판(LP)의 전신으로, 음악의 상업적 유통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악기공연이었던 음악이 대중적으로 보급될 수 있는 대량 생산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  에밀 베를리너의 플랫 디스크(1887년) 발명: 기존의 원통형 음반을 대체하여 대량 생산 가능하게 함.

 •  발매 초기의 상업적 성공: RCA 빅터 등 주요 음반사는 플랫 디스크를 채택하여 대규모 음반 생산 및 유통을 시작.

 •  실패 사례 - 컬럼비아 레코드와의 경쟁: 컬럼비아 레코드는 처음에 실린더 레코드를 고수했으나, 시장에서 실패하고 결국 플랫 디스크로 전환.

 •  핵심 활동: 플랫 디스크의 대량 생산과 유통. 베를리너는 LP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음반의 가격을 낮추고 보급을 확대.

 •  고객 세그먼트: LP는 대중 음악 소비자들을 주 타겟으로 설정, 전 세계적인 음반 유통망을 구축.

 •  수익 구조: 레코드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LP의 대량 생산으로 인해 대규모 판매가 가능해짐.


재즈와 블루스 

20세기 초, 재즈와 블루스는 미국 남부에서 시작되어 대중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특히, 재즈는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며, 루이 암스트롱과 같은 음악가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대중화되었습니다. 음반사는 이러한 음악을 녹음하여 대중에게 공급하기 시작했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널리 퍼졌습니다. 이 시기, 음반사들은 재즈와 블루스의 인기를 기반으로 산업적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  음반사의 등장: 오케 레코드(Okeh Records)와 같은 독립 음반사가 재즈와 블루스 녹음을 통해 대중적 성공을 거둠.

 •  컬럼비아 레코드의 블루스 시장 진출: 컬럼비아는 Bessie Smith와 계약하여 블루스 시장에 진출, 큰 성공을 거둠.

 •  시장의 확장: 재즈와 블루스는 라디오와 음반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대형 음반사들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

 •  핵심 파트너: 독립 음반사와 라디오 방송국의 협업. 오케 레코드와 같은 음반사는 라디오와 협력하여 재즈와 블루스를 대중에게 소개.

 •  가치 제안: 재즈와 블루스의 독특한 음악적 정체성을 대중에게 제공. 음악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

 •  고객 관계: 라디오와 음반 판매를 통한 대중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음악가와 팬 사이의 연결을 강화.


라디오의 등장

1920년대에는 라디오의 발명이 음악 산업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음악이 라디오를 통해 전파되면서 대중 음악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고,음반 판매를 촉진시켰습니다. 루이 암스트롱비시 스미스 등의 음악가들은 이 시기 음반 판매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  RCA(라디오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의 성장: RCA는 라디오 방송과 음반 유통을 결합하여 빠르게 성장.

 •  라디오 방송국의 음악 산업 진출: NBC와 CBS 같은 방송국들은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널리 전파하며 음반 판매를 촉진.

 •  실패 사례 - 초기 라디오 방송국의 독점 규제: RCA는 독점적 지위로 인해 반독점법에 저촉되어 회사 분할 조치를 받음.

 •  채널: 라디오 방송을 통한 음악 유통. RCA와 같은 회사들은 라디오를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 음악을 대중에게 빠르게 전달.

 •  고객 관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 소통. 라디오는 정기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  핵심 파트너: 음반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 제공. 음반사와 라디오 방송국 간의 협력으로 음악 보급이 확대.


로큰롤과 엘비스 프레슬리

로큰롤은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음악 산업에 또 다른 변혁을 가져왔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로큰롤의 대표적인 인물로, 그의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엘비스의 성공은 대형 음반사의 역할을 강화시켰으며, 이들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음반을 제작하며, 이를 전 세계로 유통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선 레코드(Sun Records)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발견: 선 레코드는 엘비스를 발굴하여 그의 초기 앨범을 제작하고 큰 성공을 거둠.

 •  RCA 빅터의 인수: RCA 빅터는 엘비스와 계약을 체결하여 그의 커리어를 국제적으로 확장, 대형 음반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음.

 •  실패 사례 - 초기 반응: 일부 라디오 방송국은 로큰롤을 반대하며 방송을 거부했으나, 대중의 요구로 인해 결국 받아들여짐.

 •  가치 제안: 로큰롤의 에너지와 반항적 이미지를 통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 엘비스 프레슬리는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시.

 •  고객 세그먼트: 젊은 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타겟팅. 로큰롤의 주 타겟은 청소년과 젊은 성인이었음.

 •  핵심 파트너: 대형 음반사와의 협력. RCA 빅터는 엘비스를 글로벌 스타로 키우기 위해 대규모 마케팅과 유통망을 활용.


비틀즈와 브리티시 인베이전

1960년대에는 비틀즈의 등장이 음악 산업의 국제화를 가속화했습니다. 비틀즈는 영국에서 시작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진출하였으며, 이로 인해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 불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시기, 대형 음반사들은 전 세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며 국제 음악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  EMI와 비틀즈의 성공: EMI는 비틀즈와 계약을 체결하여, 이들을 국제적인 스타로 키우며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이끌음.

 •  캐피탈 레코드의 사세 확장: EMI의 미국 지사인 캐피탈 레코드는 비틀즈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대성공을 거둠.

 •  실패 사례 - 초기 미국 시장 거부: 비틀즈의 초기 앨범은 미국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이후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대성공.

 •  핵심 활동: 글로벌 투어 및 대규모 음반 유통. 비틀즈의 성공은 글로벌 투어와 음반 유통을 통해 가속화됨.

 •  채널: 전 세계적인 음반 유통망. EMI는 비틀즈의 음악을 전 세계로 유통하며 시장을 확장.

 •  고객 관계: 팬 클럽과 팬미팅을 통한 고객 관계 강화. 비틀즈는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중요시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팬덤을 형성.


한국 음악 산업의 초기 발전

한국에서는 1960~70년대에 걸쳐 대중 음악이 라디오와 음반을 통해 점차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자남진패티 김 등의 가수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들은 주로 레코드판과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유통했습니다.

 •  지구레코드, 오아시스레코드의 등장: 1960~70년대 한국에서 대중음악 유통의 주요 역할을 담당.

 •  이미자와 남진의 성공: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와 남진의 ‘님과 함께’ 등의 히트곡은 레코드판과 카세트테이프 판매로 이어짐.

 •  실패 사례 - 초기 시장의 협소함: 한국 음반 시장은 초기에는 작은 규모로 인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음.

 •  핵심 자원: 라디오와 카세트테이프. 한국의 대중 음악은 라디오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보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시장이 형성됨.

 •  고객 세그먼트: 대중 음악을 소비하는 일반 대중. 이미자와 남진 등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음악을 주로 발표.

 •  핵심 파트너: 음반사와 방송국의 협력. 음반사는 방송국과 협력하여 음악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


음악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대형 음반사의 형성

1960년대 이후, 대형 음반사들은 전 세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며 음악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했습니다. EMI,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과 같은 대형 음반사는 아티스트 발굴, 음반 제작, 마케팅, 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체계화했습니다. 이들은 음악 산업의 중심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대중에게 제공하며, 국제적인 음악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  대형 음반사의 유통망 구축: EMI,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 등의 대형 음반사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주도.

 •  장르별 글로벌 확산: 다양한 음악 장르가 특정 국가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 (예: 브라질의 보사노바, 자메이카의 레게, 스페인의 플라멩코)

 •  EMI,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의 글로벌 유통망 구축: 이들 대형 음반사는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며 음악 산업의 국제화를 주도.

 •  대형 음반사의 인수합병: 소니 뮤직은 CBS 레코드를 인수, 유니버설 뮤직은 폴리그램을 인수하는 등 사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

 •  실패 사례 : 독립 음반사들이 대형 음반사에 대항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 했으나, 자본력의 차이로 인해 대부분 성공하지 못함.

 •  핵심 활동: 글로벌 유통망 구축과 인수합병. EMI,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 등은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고 경쟁사를 인수하며 시장을 확장.

 •  비용 구조: 대규모 유통망과 마케팅 비용. 글로벌 확산을 위해 대형 음반사들은 막대한 유통 및 마케팅 비용을 투입.

•  수익 구조: 전 세계 음반 판매 및 라이선싱. 글로벌 음반 판매와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


6.1.2 음반에서 디지털로의 전환

1980년대 CD의 등장은 음질 개선과 함께 음반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MP3 포맷과 파일 공유 플랫폼의 등장으로 음악의 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CD의 전성기: 음반 산업의 황금기  

    CD의 등장과 대중화(1980년대 중반): 소니와 필립스가 공동 개발한 CD는 1982년 상업적으로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CD는 기존의 아날로그 매체인 카세트테이프나 바이닐에 비해 높은 음질을 제공했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휴대가 용이했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CD는 빠르게 대중화되었고, 음반 산업의 주요 매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에서도 CD는 1980년대 후반부터 주요 음악 매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승훈의 데뷔 앨범은 1990년대 초반 CD로 발매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한국 음반 시장에서 CD가 대세로 자리 잡게 됩니다. 

    CD 판매와 글로벌 음악 시장: CD는 전 세계적으로 수억 장이 판매되며 음반 산업의 주요 수익원이 되었습니다. CD의 대중화는 다양한 음악 장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음악의 국제적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MP3와 파일 공유의 등장: 디지털 혁명의 시작  

    MP3 포맷의 혁신(1990년대 후반): 1990년대 후반, MP3 포맷이 등장하면서 디지털 음악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MP3는 기존의 음원 파일을 압축하여 용량을 크게 줄였고 당시 기술에서 파일의 저장과 전송을 용이하게 했습니다. MP3 포맷의 등장은 음악의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한국에서는 1998년에 MP3 플레이어가 처음 출시되어 큰 인기 속에 대중화되었습니다. 이 시기 한국 음악 시장에서도 MP3 파일의 사용이 급증했으며, 디지털 음원 유통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일 공유 플랫폼의 확산: 1999년 등장한 냅스터(Napster)는 P2P(Peer-to-Peer) 파일 공유 기술을 사용해 전 세계적으로 음악 파일을 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냅스터는 기존 음반 산업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음악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소리바다가 냅스터와 유사한 P2P 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소리바다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음악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디지털 다운로드의 부상: 합법적 유통의 시작  

    아이튠즈의 등장(2000년대 초반): 2003년, 애플은 아이튠즈(iTunes) 스토어를 론칭하며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유통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아이튠즈는 사용자가 개별 곡을 구매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하였으며, 디지털 다운로드 사업의 표준 사례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 벅스, 멜론과 같은 온라인 음악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멜론은 2004년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디지털 앨범과 싱글의 부상: 아이튠즈는 사용자들이 개별 곡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으며, 싱글 판매의 부활과 함께 음악 소비의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디지털 싱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티스트들이 디지털 싱글을 통해 빠르게 음악을 발표하고 홍보하는 방식이 보편화되었습니다. 빅뱅의 '거짓말'은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어 큰 성공을 거두며, 디지털 음악 소비의 전환을 대표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저작권과 규제: 산업의 재편성  

    저작권 문제와 법적 대응: 디지털 다운로드와 파일 공유의 확산은 저작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음반사들은 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수익 손실을 막기 위해 법적 조치를 강화하였으며, 2001년 냅스터는 법원의 명령으로 폐쇄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시행되었으며,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기술이 도입되었니다. 이러한 법적 대응은 음반사들의 권익 보호와 함께, 합법적인 음악 유통 경로의 확립을 도왔습니다.

    디지털 음악 산업의 성장: 디지털 다운로드는 음악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음반사들은 CD 판매의 감소를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로 보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음반 산업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합니다.  

    한국의 음악 산업은 디지털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재편성되었으며, 주요 음원 플랫폼들은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아직은 BM이나 수익모델에 있어서 한국 음악이 디지털이라고 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디지털화가 추세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6.1.3 주요 음악 산업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


음반 판매와 레코드 레이블의 발전  

    초기 음반 판매 모델: 20세기 초반, 음반 판매는 음악 산업의 핵심 수익원이었습니다. 레코드 레이블은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고, 음반을 제작하며, 이를 유통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주요 레이블들은 아티스트의 음반 제작 비용을 부담하고, 음반 판매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했습니다.  

    레코드 레이블의 성장: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 EMI 등 대형 레코드 레이블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음반 제작과 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했습니다. 이들 레이블은 아티스트 발굴, 제작, 마케팅,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계화하여, 음악 산업의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한국의 음반 시장에서도 1990년대부터 대형 기획사와 레이블이 등장해 K-pop을 중심으로 한 음반 제작과 유통을 이끌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은 음반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하며 한국 음악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라이브 공연과 투어의 비즈니스 모델  

    라이브 공연의 부상: 음반 판매 이외에도 라이브 공연은 아티스트와 음반사에게 중요한 수익원이었습니다. 콘서트와 투어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티켓 판매, 굿즈 판매, 스폰서십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대형 공연 기획사의 역할: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과 AEG Live 같은 대형 공연 기획사들은 글로벌 투어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티켓 판매뿐만 아니라, 공연장 운영, 마케팅, 아티스트 관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공연 산업을 주도했습니다.  

    한국에서도 K-pop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해외 투어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특히, BTS의 월드 투어는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 음악 산업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디지털 다운로드와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  

    디지털 다운로드의 확산: 2000년대 초반, 애플의 아이튠즈(iTunes)는 디지털 음악 유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디지털 다운로드는 음반 판매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음반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했습니다.  

    기업 활동: 디지털 다운로드의 확산은 음악 산업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애플,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음악 플랫폼들이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벅스, 멜론 등 온라인 플랫폼이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을 주도하며, 한국 음악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구독 모델의 부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 2010년대 들어,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 뮤직(Apple Music)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사용자가 구독료를 지불하고 음악을 무제한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구독 모델의 성공: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 모델은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며, 음악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광고 기반 모델과 유료 구독 모델을 병행하여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멜론, 지니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구독 모델을 도입하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한국 음악 산업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6.1.4 라이선싱과 저작권 관리


저작권 관리의 실무적 중요성  

    작곡/작사자 등록: 음악을 창작한 작곡자와 작사가를 저작권 협회에 등록하여 법적 보호를 받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저작권 침해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수익 배분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가 됩니다.  

    퍼블리싱 계약: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어 저작권 관리와 라이선싱 업무를 위임할 수 있습니다. 퍼블리셔는 음악의 라이선싱 기회를 확대하고, 로열티를 효과적으로 관리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모니터링: YouTube, Spotify, Apple Music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무단 사용을 모니터링하여 저작권 침해를 방지합니다. 이를 위해 콘텐츠 ID 시스템이나 외부 저작권 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법적 대응 준비: 침해 사례 발견 시, 저작권 보호를 위해 경고장 발송, 콘텐츠 삭제 요청, 법적 소송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도록 법률 자문을 구합니다.  

    로열티 수익 분배: 음악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정확하게 분배합니다. 이를 위해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통해 로열티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투명한 수익 분배 구조를 유지합니다.  

    글로벌 로열티 관리: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효과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글로벌 저작권 관리 회사와 협력하여 다양한 국가에서 발생하는 로열티를 관리합니다.  


라이선싱의 실무적 확대  

    싱크 라이선스 (Sync License): 영화, TV 프로그램, 광고에서 음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라이선싱 계약입니다. 이러한 계약을 체결하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음악의 노출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라이선스 (Performance License): 라이브 공연, 라디오 방송 등에서 음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라이선스입니다. 공연 기획자나 방송사와 협력하여 퍼포먼스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수익을 확보합니다.  

    현지화된 계약: 해외 시장에서 음악을 사용하려면 해당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이해하고 현지화된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K-Pop이 해외 드라마나 광고에 사용될 때, 해당 국가의 저작권 협회와 협력하여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합니다.  

    로컬 퍼블리셔와의 협력: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는 현지 퍼블리셔와 협력하여 음악 사용을 촉진하고, 해당 시장에 맞는 라이선싱 전략을 수립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협업: Spotify, Apple Music 등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음원의 사용을 확장하고, 이에 따른 라이선싱 수익을 확보합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라이선싱 계약을 진행합니다.  

    UGC(User-Generated Content) 활용: YouTube와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UGC)에 음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싱을 허가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UGC 사용 조건을 명확히 규정하고, 로열티 수익을 관리합니다.  


저작권 관리 및 라이선싱 확대를 위한 추가 고려사항  

    저작권 교육: 저작권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티스트와 저작권자가 법적 권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국제 저작권 협력: 글로벌 시장에서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 저작권 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경을 초월한 저작권 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데이터 분석 활용: 저작권 관리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라이선싱 수익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과 전략 수립에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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