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실물보관소 Aug 10. 2020

4. 시선의 방향

그 사장님은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까?

A: 20대 후반, 나의 롤 모델은 그 회사의 부장님이었습니다.  부장님은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회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나 : 사장님이 롤 모델이 되지 않은 이유는요?

A: 사장님은 실무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시면서 회사에 오셔서 별로 하는 일 없이 놀다 가셨습니다.

나:   회사에서 하나만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저는 부장님의 스킬보다, 사장님의 스킬을 배울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뭔가 하지 않으면서, 많은 몫을 챙겨가는 것을 죄악시하거나 욕하기도 하지만...


누구나 원하잖아요.
웃으면서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것을.

돈 많은 자들의 세상과 나는 별개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들을 비판하는 것뿐이라면
나는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
사람은 바라보는 방향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장님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역할도 못 하는 분이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