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일기 : 延吉 故事 7

by 제이킴

황해눈


영화 ‘황해’를 기억하는가?

영화의 일부 장면은 연길에서 찍었다고 들었는데 분위기는 많이 흡사하다.

면정학(김윤석)을 죽이러 킬러들이 연길에 와서 정학이 묵고 있던 호텔을 찾아오는데 연길시 중심에 있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호텔이며 나도 가 본 적이 있어서 호텔 프런트가 화면에 잡힐 때 한눈에 알아차렸다.

그리고 김구남(하정우)이 생활하는 아파트, 엄마가 있는 시골 모습도 온전하게 연변의 한 지역을 연상시킨다. 부인이 한국에 일하러 갔는데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자 찾아 나선다는 줄거리가 섞여 있는 영화로 내가 있었던 지역의 화면과 주변에 있었던 소재여서 여러 번 봤는데 헤아려보니 다섯 번도 넘게 본 것 같다.

연변 말투와 여러 가지 영화적인 소품들을 제대로 사용했다. 미술감독의 센스가 돋보이는 영화로 실감 나는 장치들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난다. 감독의 노력과 천재성이 느껴진다.

여기서 등장하는 마작판의 광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가 고스톱을 치는 수준으로 중국에서 즐겨하는 잡기인데 4명이 기본 인원으로 시작하는 즐거운 놀이 문화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참여가 가능하고 다른 중국 영화에서도 많이 보인다.

그러고 보면 일반적인 잡기는 일상생활과 굉장히 밀접해 있음을 느낀다.

아버지는 현재 경로당에서 바둑을 즐기시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면 마작 함을 먼저 챙기신다.

어머니는 컴퓨터까지 포함하면 어언 고스톱 인생 60년 차로 알고 있고 나도 고스톱과 카드는 어느 정도 마니아 급이니 주변에서도 일상적인 잡기는 생활처럼 흔하다.

그런데 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우리 집으로 초청한 친구들과 날 새기로 마작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면서 자랐다. 어머니도 더불어 그 친구분들 식사와 주안상을 차린다고 고생을 하셨는데 그렇게 본인의 추억을 이야기하실 때 좋은 기억으로 남기신 것을 보면 남편의 놀이 정서를 헤아린 어머니의 현명함으로 해석된다.

아버지는 내가 중문과에 입학을 하자 평소 당부를 잘 안 하시는 분께서 "마작은 배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아버지가 강조하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순종의 자세로 배우지 않았고 그러한 연유로 더욱 관심을 일부러 갖지 않았다.

내가 아버지 몰래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고 배워 놓고 안 배웠다고 말씀을 드릴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나와의 약속이며 아버지의 당부이셨으니 나의 기준을 지켰을 따름이다.

지금 생각해도 아버지와의 약속과 나의 기준을 지킨 것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연변은 눈이 많아서 어릴 적 기분을 흠뻑 즐길 수 있다.

내가 살던 곳은 분지라서 그런지 겨울에 눈이 많이 왔었고 탐스러운 함박눈이 올라 치면 내리는 모습도 풍성하고 마치 하늘에서 잘 된 쌀밥이 내려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초교시절 혼식을 장려한다고 도시락 검사에서 쌀밥만 보이면 선생님의 질타가 이어졌던 웃슬픈 추억도 생각난다.

쌓인 것도 넉넉하면 눈사람은 기본이고 눈싸움은 덤이니 눈으로 놀 수 있는 겨울 스포츠로 보자면 눈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고민거리다. 이러한 기분을 연길에서 만끽했다.

연변 초창기 멤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 연길은 석탄으로 난방을 하다 보니 겨울이 되면 연한 회색 빛 연기가 온 시내를 덮었다고 하는데 내가 근무할 때는 석탄에서 가스 난방으로 대체되면서 같은 느낌으로는 다가오지 않았고 단지 겨울이 되면 공용 난방이 상상을 초월하는 강도로 제공이 되어 집에서는 반팔로 겨울을 나는 경우도 있었다.

밖은 영하 15도 이하로 유지되는데 집 안은 영상 25도 이상의 느낌으로 살았다.

언젠가 장인어른이 입다가 잘 보관된 털이 풍성한 무스탕을 내게 주면서 와이프가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 챙겨가라고 하길래 설마 이렇게 털 많은 옷을 입게 될까 싶었는데 한 겨울에는 털옷이든 털신이든 털이 있는 것을 입고 신어야 보온도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한 겨울을 잘 나려면 본인이 곰처럼 털이 많거나 털옷을 잘 챙겨 입어야 한다.


스키장


눈이 많은 겨울이 되면 인근 스키장이 개장을 한다.

한국의 스키장은 수도권 인구를 감안하여 대형이지만 이곳은 인구의 제한적 환경으로 규모는 미니멈 급이고 雪質설질은 맥시멈 급이다.

리프트도 한국식이 있고 중국식이 있는데 문장으로 설명이 잘 될지 모르겠는데 한국식은 좌석이 있는 리프트를 말하며 중국식은 가랑이에 장대 같은 유도봉을 끼고 올라간다.

상상이 잘 안될 수 있는데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평소에 비슷한 장치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여간 처음 몇 번은 가랑이 유도봉으로 올라가는데 오금과 사타구니에 힘이 쥐어지지 않아서 고생하기도 하지만 별수 있나? 걸어서 넘어지며 올라가든지 아니면 유도봉을 선택할 수밖에.

그래도 재미있다. 일단 한국처럼 슬로프가 길지 않지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다.

시간이 지나면 설질 좋은 스키장이 왜 좋은 지 알게 된다.

아이스크림같이 푹신 거리는 발의 촉감들은 느껴본 스키인들만 아는 감동으로 이어진다.

비껴 나가는 소리도 그렇게 경쾌하며 많은 눈에 비하여 바람은 포근하니 이런 것이 바로 겨울 가운데 천국이라 말할 수 있다.

천국은 크기가 아니라 느낌이다.



黄海


还记得电影《黄海》吗?

听说电影的部分场面是在延吉拍摄的,气氛非常相似。

为了杀死勉正学(金允锡饰),杀手们来到延吉,来到了正学下榻的酒店,这是位于延吉市中心的具有知名度的酒店,我也去过,所以酒店前台出现在画面中时一眼就看出来了。

而且金九南(河正宇饰)生活的公寓、妈妈所在的乡村的样子也完整地让人联想到延边的一个地区。 这是一部掺杂着妻子去韩国工作后很长时间联系不上而开始寻找的故事情节的电影,因为是我所在地区的画面和周围的素材,所以看过很多次,但仔细一想,好像看了5次以上。

他很好地使用了延边口音和各种电影道具。 这是一部突出美术导演风趣的电影,到处都出现了逼真的装置。 从中可以感受到导演的努力和天才性。

这里出现的麻将场的景象也值得关注。

这是在中国喜欢玩的杂志,以4人为基本人员开始的愉快的游戏文化,男女老少都可以参与,在其他中国电影中也能看到。

这样看来,一般的抓捕都与日常生活非常密切。

父亲现在喜欢在敬老院下围棋,见到老朋友先带上麻将盒。

母亲认为,如果包括电脑在内,已经度过了60年的GO-STOP人生,而且我也属于GO-STOP和卡片爱好者,因此,在周围,日常的抓东西就像生活一样随处可见。

但是看着父亲年轻时邀请到我家的朋友们一起熬夜打麻将的样子,长大了。 母亲也为了给那些朋友准备饭菜和酒案而辛苦,在谈论自己的回忆时留下了美好的回忆,从这一点来看,可以解释为理解丈夫的游戏情绪的母亲是明智的。

我考上中文系后,父亲对平时不怎么嘱咐的人说"最好不要学麻将",因此父亲强调的话铭记在心,没有以顺从的姿态学习,因此更加不关心。

我有机会瞒着父亲偷偷学习,也可以说学了之后没学过。 但这是对我的承诺和父亲的嘱托,所以只能遵守我的标准。

现在回想起来,自己也为遵守与父亲的约定和我的标准而自豪。



延边有很多雪,可以尽情享受儿时的心情。

可能是因为我生活的地方是盆地,冬天下了很大的雪,而且下的大雪也很丰盛,感觉就像从天上掉下来的米饭一样。

还想起了小学时期为了鼓励混食,在盒饭检查中只要看到米饭,就会受到老师的指责的悲伤回忆。

积攒下来的东西充裕的话,雪人是最基本的,打雪仗也是附加的,如果把雪当作可以玩的冬季运动来看,雪是孩子们幸福的苦恼。 这种心情在沿途尽情享受。

听延边初期成员的话,当时延吉用煤炭取暖,一到冬天,淡灰色的烟气就笼罩了整个市内,但是在我工作的时候,煤炭被煤气取暖所代替,所以没有同样的感觉,只是到了冬天,公用暖气以超乎想象的强度提供,在家里也有短袖过冬的情况。

屋外温度维持在零下15度以下,但屋内温度在零上25度以上。

有一天岳父把保管好的毛茸茸的翻毛皮送给我,说不定老婆需要,让我带回去,我还想会不会穿这么多毛茸茸的衣服呢,但是冬天不管是毛衣服还是毛鞋,只有穿有毛的东西才能保暖,情绪也会稳定。

要想好好过冬,就要像熊一样毛多或穿好毛衣。


滑雪场


一到多雪的冬天,附近的滑雪场就开业了。

考虑到首都圈的人口,韩国的滑雪场是大型的,但这里是人口有限的环境,规模是最低级的,雪質的雪质是最大级的。

升降机也有韩国式和中国式,不知道能不能用句子说明,韩国式是指有座位的升降机,中国式是在裤裆上夹着撑杆一样的柔道棒上去的。

你可能无法想象,那不是你的错,而是因为你平时没有见过类似的装置。

不管怎么说,前几次都是用柔道棒爬上去的,腿窝和腹股沟没有力气,虽然吃了很多苦,但是有什么办法呢? 要么走路摔倒上去,要么选择柔道棒。

但还是很有意思。 虽然滑雪道不像韩国那么长,但是可以享受滑雪的环境非常充分。

时间久了就知道为什么喜欢雪质好的滑雪场了。

像冰淇淋一样软绵绵的脚部触感,只有滑雪者才能感受到的感动。

闪过的声音也是那么轻快,与很多雪相比,风很温暖,可以说这就是冬天的天堂。

天堂不是大小,而是感觉。

keyword
작가의 이전글추억 일기 : 회사 이야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