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의 기억만큼 강렬한 느낌은 없다.
왜 그럴 것 같은가? 첫 경험이라서 그럴 것이다.
그러면 두 번째 키스부터는 덜 강렬한가? 그건 상대와의 감정선에 달려있다고 본다.
모든 ‘첫’의 경험은 준비가 안 되어 있거나 덜 되어 있거나 둘 중에 하나가 아닌가?
그러니 강렬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10월 말 수료식을 마치고 11월 초부터 국내선 비행에 투입이 되었다.
당시만 해도 국내선에도 男 캐빈 매니저가 정/부 개념으로 2명씩 탑승 근무하던 시절의 이야기.
지나고 보면 그때만큼 강렬한 느낌의 울림이 감소하기 마련인데 나에게 첫 비행도 즐거움보다는
당황스러움으로 다가왔다. 일단 단거리 왕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와서 쉬는데 탑승근무 특성상 고도의 기압 차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 것 같은 생소한 신체 리듬의 부조화가 발생했다.
약간의 어지러운 증세로 고도에서 평형감각이 흔들렸다가 다시 지상에서 정상으로 환원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다음 날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는데 이 현상은 매번 첫 경험을 하는 근무 패턴의 신고식처럼 ‘첫’ 상황에서 반복되곤 했다.
첫 국제선, 첫 국내 layover, 첫 중거리 국제선 근무, 첫 장거리 국제선 근무, 첫 해외 lay over 등.
아마도 지금 생각해보면 심신의 준비를 서로가 조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통과의례와 같은 행동양식으로 판단된다.
心이 身에게 또는 身이 心에게 지상과 고도 간 환경의 변화를 준비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인지되는 시차라고 해석을 하면 적당한 설명이 되겠다.
나의 첫 cabin 비행근무 데뷔들은 그렇게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었다.
한일노선으로 기억되며 한일 양국의 특성상 1-2시간 내외 비행시간이면 두 나라는 원하는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다.
일본에 처음 가서 받은 인상은 공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로 정형화된 느낌이었고 정해진 룰에 충실하다는 것이었다.
상식적인 범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별로 없어 보인다. 큰 장점이면서 달리 보면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 룰을 잘 지켜서 경제대국이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국내 lay over는 한반도 지리 성격상 부산, 제주 2곳이다.
부산과 제주에 가면 지정 숙소가 있는데 룸은 제주가 음식은 부산이 더 내 취향에 맞았다.
문제는 한창 젊은 시절이었고 평소 선배와 한 방을 쓰면서 반복된 식사 메뉴에 대한 미련이 있었는지 부산 호텔의 뷔페식당에 가서 꼭 과식을 한다는 것이 미련 곰탱이의 고민이었다.
그리고 훗날 내가 나 자신의 식탐 성향을 발견하고 뷔페는 나하고는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과식을 피하려 했으나 매번 실패를 하고 만다.
왜냐구? 머리와 위장이 다른 판단을 한다.
위장은 과식 후 소화에 대한 괴로움을 조심하자는 신호를 머리에 보내지만 입맛의 유혹으로 다른 생각을 한다.
일단 나는 음식들이 보내는 시각적 꼬임에 약하고 미각의 방황이 시작되면 과식의 길로 들어선다.
지금도 뷔페에 가면 과식을 한다. 사람은 잘 안 변한다.
단거리는 오키나와, 중거리는 싱가포르, 장거리는 LA로 기억된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단거리는 1박, 중거리는 2박, 장거리는 3박 출장으로 보면 비슷하다.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짐을 풀고 근처 라면집에 가서 동료들과 일본 맥주에 라면을 먹고 들어왔는데
도착이 저녁이고 출발이 다음날 아침이니 현지 체류라고 하기에는 쫌.
하여간 일본에 입국 후 여권에 입국과 출국 도장이 찍혔으니 증거자료는 남겼다.
이 시절에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면 좋았을 걸 하고 훗날 후회하게 되는데 공부라는 놈은 나와 늘 타이밍이 잘 안 맞더라.
싱가포르의 체류는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방화동 시대를 먼저 개척한 선배와 한 방을 사용했는데 이 양반의 취향이 나와 잘 맞아 떨어졌다.
외국 음식에 대한 마음가짐, 외국 문화의 열린 시각 등.
같이 싱가포르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아! 현지 체류는 앞으로 이렇게 해야 하겠구나’라는 전형을 만들어 준
사부님 되시겠다.
이 선배와 함께 한 싱가포르 탐방기는 ‘회사 이야기 11편’에서 다시 이어진다.
没有比初吻的记忆更强烈的感觉了。
为什么会这样呢? 因为是第一次经历,所以才会那样。
那么从第二次接吻开始就没有那么强烈了吗? 我认为这取决于与对方的感情线。
所有"第一"的经历,要么没有做好准备,要么没有做好准备,难道不是两者之一吗?
所以留下了强烈的记忆。
10月末结束结业仪式后,从11月初开始投入国内航线的飞行。
当时,国内航线的男机舱经理也以正/副的概念各乘坐2名。
现在回想起来 强烈感觉的回响肯定会减少 对我来说 第一次飞行比起快乐
惊慌失措地走了过来。 虽然是短途往返,但回家休息时,由于登机工作的特性,发生了高度的气压差似乎对我产生了影响,出现了陌生的身体节奏不协调现象。
由于轻微的头晕症状,在高度上平衡感发生动摇,之后感觉再次从地面恢复到正常状态。
当然,第二天恢复了正常状态,这一现象就像每次第一次经历的工作模式的申告式一样,在"第一次"的情况下反复出现。
首条国际航线、首条国内layover、首条中程国际航线、首条长途国际航线、首条海外layover等。
现在回想起来,可以判断出是在相互协调身心准备的过程中产生的通过仪式等行动方式。
如果解释为向心身或心身传达准备地上和高度之间环境变化的信息,并认知的时差,就可以进行适当的说明。
我的第一次cabin飞行任务的首次亮相就这样成功地进行了。
作为韩日航线,韩日两国的特性上,只要1-2小时左右的飞行时间,两国就可以前往自己喜欢的场所。
第一次去日本给我的印象是,这些人都是受过良好公共教育的人,他们非常忠实于既定的规则。
似乎几乎没有超出常识范围的情况。 我认为,这是很大的优点,但换个角度看,也有可能成为缺点。 但很明显,中国遵守了这一规则,成为了经济大国。
韩国国内的lay over从韩半岛地理上来看有釜山和济州两处。
去釜山和济州的话,有指定的宿舍,济州岛的食物更符合我的喜好。
问题是当时正是年轻的时候,可能是因为平时和前辈用一个房间,对反复的用餐菜单有所留恋,所以一定要去釜山酒店的自助餐厅暴饮暴食,这是留恋的熊的苦恼。
后来我发现自己的食欲倾向,得出了自助餐不适合我的结论,虽然想避免暴饮暴食,但每次都以失败告终。
为什么呢?头脑和伪装有不同的判断。
胃肠在暴饮暴食后,会向头部发出小心消化痛苦的信号,但是因为口味的诱惑,会有不同的想法。
首先,我对食物发出的视觉诱惑很弱,味觉开始彷徨时,我走上了暴饮暴食的道路。
现在去自助餐厅也会暴饮暴食。 人不会轻易改变。
短距离项目在冲绳,中距离项目在新加坡,长距离项目在洛杉矶。
如果要详细说明的话,短距离出差1晚,中距离出差2晚,长距离出差3晚,两者相差无几。
到达冲绳后 在酒店放下行李 去了附近的拉面店 和同事们一起喝日本啤酒吃了拉面回来。
到达是晚上,出发是第二天早上,所以不能说是停留在当地。
总之,进入日本后,护照上盖上了入境和出境印章,留下了证据资料。
如果在这个时期重新开始学习日语就好了,以后会后悔,但是学习这个家伙总是和我时机不对。
新加坡的逗留给我留下了美好的回忆。
和率先开拓傍花洞时代的前辈用一个房间,这位先生的喜好非常吻合。
对外国饮食的心态、对外国文化的开放视角等。
一起走遍新加坡的各个角落'啊! '在当地滞留以后要这么做' 给我树立了典型要成为师父了。
与李前辈一起的新加坡探访记将在《公司故事第11篇》中再次上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