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 비가 내린다. 추적추적 내린다.
그런데 내가 우산이 없다. 우산이 없어도 대리 기사는 전진한다.
아파트 입구에서 포장용 대형 비닐을 발견했다. 우선 머리와 몸통을 가린 후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늦어서 버스가 많지 않다.
이러는 경우에는 우산을 사야 하는데 주변에 우산 살 곳도 마땅치 않고 설령 우산을 팔아도 이제는 지금의 임시방편 비옷이 훨씬 효과적이다. 여름 비가 소나기성 강우라서 금방 그치곤 하니까.
여름 비를 핑계 삼아 조기 퇴근해야 할 것 같다. 신발도 젖어들어 양말이 질척거린다.
여름에 생각나는 그림 같은 추억이 있다. 어릴 적 기와지붕 처마 물받이에서 폭포수처럼 빗물이 쏟아지는데 국민학교 6학년 개구쟁이들이 팔뚝 두께로 내리는 빗물에 시원하게 샤워를 했다.
달궈진 기왓장을 흘러내리는 빗물이어서 그런지 미지근한 느낌이 차라리 더 좋았다.
그렇게 소나기는 순식간에 도심을 식혀주고 빠져나갔다.
우리도 순식간의 샤워에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우리는 피터팬이 되어서 네버랜드로 은하수로 날아다녔다.
손님과 군대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영광 해안에서 해안 경비병으로 근무를 했다고 했더니 손님도 같은 대대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살면서 군대 동기나 또는 같은 지역에서 근무했던 전우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 그런데 그 희박한 인연의 만남이 오늘 이루어졌다.
남자들이 군대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건조하거나 과장이 들어간다.
그런데 같은 지역에서 근무한 사람을 만나면 다소 건조할 수는 있지만 과장은 생략된다.
이미 같은 지역의 근무로 전후 사정이 빤한데 과장이 잘못 전해지면 허풍이 되기 때문이다.
내 군대 동기들 중에서 같이 자대를 배치받았던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6명이었다.
그런데 다른 동기들의 이름은 기억이 나는데 신기하게도 같은 내무반을 썼던 동기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매일 보고 매일 기합을 받고 매일 같이 라면을 먹고 그런 동기인데 이름이 생각나지를 않는다. 예전에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과거에는 가까웠으나 지금은 서로 못 보는 상황이라서 방송국에서 대신 보고 싶은 사람을 찾아주는 ‘재회 주선’ 프로그램이었는데 내가 유명인이라면 군대 동기들을 찾아 달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도 맛있었던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싶다.
오늘 새삼스럽게 전우들과 피웠던 은하수 담배가 생각난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기사들이 늘어간다. 야간 이동의 편리성 때문인데 도심 주차장이나 아파트 주변에 잠시 방치된 킥보드들이 부쩍 눈에 뜨인다. 내가 봐도 편리함과 위험이 같이 보인다. 최근 킥보드로 출근하던 사람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편리함에 숨겨진 불안전이 새삼 무섭고 놀랍다.
대리 기사들이 사용하는 킥보드/전동휠이 야간에 전후방, 특히 측면에서 나타나면 시야의 사각지대로 가려져 인명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니 항상 사주경계로 조심해야 한다.
대리 기사들이 심야, 새벽 근무 수행 시 눈의 피로 때문에 순간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는데 삼가 조심하시라.
킥보드에 대한 안전대책과 도로주행에 대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
주행 중 브레이크 작동은 손님과 기사들의 안전과 직결된다.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가 심한 차량을 만났다. 아마도 손님 자신은 익숙해진 운전습관으로 극복하여 왔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기사 입장에서는 여간 예민한 사항이 아니다.
브레이크의 오작동이나 부족한 제동거리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심한 브레이크 밀림은 드문 경험이었고 예전에 나 자신도 브레이크 패드 교체를 안 하고 안이하게 타고 다니다가 전방 차량의 급정거로 인한 제동거리 미확보로 접촉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결국 브레이크의 정상 작동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차량부품 교체 시간이 아까워서 미루다가 자신의 생명 마감시간이 당겨줄 수 있음을 명심하자.
대리 기사들은 음주 손님에 대한 대리 콜의 접수하기 위해서 식당이나 유흥업소가 많은 지역에서 대리를 하게 된다. 요즘은 한눈에 봐도 누가 손님이고 기사인지 대략적인 감이 온다.
이것도 일종의 직업적인 감각인가 보다.
기사들은 아무래도 긴장된 몸동작으로 빠른 이동을 선호하며 손님들은 대리 기사와 연락 후 기다림의 정서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루는 귀가하는 막차와 연결이 간당간당이다.
결국에 환승 버스에서 내려서 인근 정류장으로 서둘러 가고 있는데 저 멀리 환승 정류장이 보이는데 내 옆으로 내가 타야 할 버스가 지나간다. 뛰면 가능할 것 같아서 시도를 했지만 늦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잠시 후 정류장에는 이미 탑승할 손님들이 없었는데 버스가 출발하지 않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앞쪽 정류장에서 대리 기사로 보이는 분이 내가 뛰어오는 것을 보고 버스를 잠시 기다리게 한 모양이다.
혹시나 해서 뛰어서 도착하니 약 5초 동안의 기다림으로 버스를 탈 수 있었고 편안한 귀가를 할 수 있었다. 얼마나 고마운 배려인가?
심야 귀가 버스에서도 훈훈한 동료애는 존재한다.
今天下夏雨。 淅淅沥沥地下着。
但是我没有雨伞。 没有雨伞,代驾也能前进
在公寓门口发现了包装用的大塑料。 首先遮住头部和身体后移动到公交车站,但时间太晚了,公交车并不多。
在这种情况下,应该买雨伞,但周围没有合适的地方买雨伞,即使卖雨伞,现在的临时性雨衣也更有效果。 因为夏天的雨是阵雨性降雨,所以很快就停了。
看来我得借夏雨提前下班了。 鞋也湿了,袜子湿漉漉的。
夏天有想起的如画般的回忆。 小时候,雨水像瀑布一样从瓦屋顶的檐口倾泻而下,国民学校6年级的淘气鬼们用手臂厚度的雨水痛快地洗了个澡。
可能是因为雨水从烧热的瓦片上流下来,温乎乎的感觉反而更好。
就这样,骤雨瞬间冷却了市中心,离开了市中心。
我们也满足于瞬间的淋浴,回家了。
那天晚上,我们变成了彼得潘,飞向了Neverland银河。
和客人谈起了部队的事。 我说我在灵光海岸担任了海岸警卫兵,客人也是在同一个大队服役的。 生活中,遇到军队同期或曾在同一地区服役的战友的概率几乎微乎其微。 但是今天却实现了这种渺茫姻缘的相遇。
男人们在谈论军队时非常干燥或夸张。
但是,如果遇到在同一地区工作的人,可能会有些干燥,但可以省略夸张。
因为已经在同一地区工作,前后情况非常清楚,如果夸张的话,就会变成吹牛。
我的军队同班同学中有6个人,包括我在内。
但是,虽然记得其他同学的名字,但神奇的是,想不起曾使用过同一内务班的同学的名字。 每天见面,每天接受体罚,每天一起吃拉面,虽然是那种动机,但是想不起名字。 以前有个节目叫《电视载着爱》。 过去虽然很亲近,但现在因为不能见面,所以电视台会代替寻找想见的人,如果我是名人,我想找军队同期。 还有想吃那么好吃的五花肉配烧酒。
今天突然想起了和战友们抽过的银河烟。
乘坐电动滑板车移动的司机越来越多。 因为夜间移动的便利性,在市中心停车场或公寓周围暂时闲置的滑板车突然映入眼帘。 在我看来便利和危险是一样的。 最近看到了乘坐滑板车上班的人在事故中丧生的报道。
隐藏在便利中的不安全感再次令人害怕和惊讶。
代驾司机使用的滑板车/电动轮在夜间前后方尤其是侧面出现时,会被视线盲区遮挡,有发生人身事故的风险,要时刻保持事主警惕。
代理司机在深夜、凌晨执勤时,可能会因眼睛疲劳导致视力瞬间下降,请注意。
有必要制定滑板车的安全对策和对道路行驶的法律。
行驶中的刹车直接关系到客人和司机的安全。
遇到了刹车片磨损严重的车辆。 也许客人自己一直以熟悉的驾驶习惯克服,但从司机的立场来看,这非常敏感。
因为刹车失灵或刹车距离不足,有发生事故的危险。
如此严重的刹车推力是罕见的经验,以前我自己也没有更换刹车片,而是安逸地乘坐,因为前方车辆的紧急刹车导致刹车距离未确定,曾发生过碰撞事故。
最终,再怎么强调制动器的正常启动也不为过。
要记住,如果因为舍不得更换车辆零部件的时间而推迟,自己的生命截止时间可能会提前。
代理司机们为了接受对饮酒客人的代理呼叫,在饭店或娱乐场所较多的地区代理。 最近一看就知道谁是客人谁是司机。
看来这也是一种职业感觉。
因为司机们不管怎么说都喜欢紧张的身体动作快速移动,顾客们与代理司机联系后等待的情绪上存在差异。
一天,和回家的末班车连接起来时断时续。
最终从换乘巴士下车,正在赶往附近的车站,远处可以看到换乘车站,我旁边有我该坐的公交车经过。 因为觉得跑起来就有可能,所以进行了尝试,但肯定会迟到。 但是过了一会儿,车站已经没有乘客了,公交车没有出发,还在等我。 在前面的车站,看起来像是代理司机的人看到我跑过来,就让我等了一会儿公交车。
为了以防万一,跑着到达后,经过约5秒的等待,可以乘坐公交车,也可以舒适地回家。 多么值得感谢的关怀啊?
深夜回家的公交车上也存在暖暖的同事之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