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일기 : 중학생 이야기 9

by 제이킴

중2 담임선생님


국어 선생님. 젠틀한 이미지로 스카우트 단장도 겸하고 계신다.

온화한 성격에 학생들을 대하는 느낌에 배려가 많고 합리적이면서 공평한 기준을 적용하신다.

어린 중학생들도 알 것은 다 안다. 다만 말을 안 할 뿐이지.

내가 만난 선생님들 중 젠틀맨의 최고봉. 영어로 신사라는 의미인데 신사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

검색해 보니 ‘사람됨이나 몸가짐이 점잖고 교양이 있으며 예의 바른 남자’로 풀이된다.

물론 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실천이 어렵기 때문에 신사가 드물다.

많이들 신사인 척하지만 사소한 일로 정체는 바로 탄로 나는 경우가 많다.

또는 노력은 하지만 오랜 시간과 내공이 필요한 경지로 판단된다.

최근 초교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중학교도 동창임을 알게 되었다.

오래된 앨범 속에 사진을 들춰 보면서 선생님과 나란히 같이 찍은 수학여행 사진을 발견했다.

그 사진에는 삼십 대 초반의 젊은 선생님과 나와 중2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찾아온다.

사진 한 장이 주는 행복이라는 것이 이리도 대단한 걸까?


고교 얄개


중학교 시절에 내 감성을 채워준 고마운 대상은 근식이 형, 친구들, 그리고 동시 상영 영화였다.

중학생이 무슨 영화관 출입이냐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 동시 상영하는 2편의 관람료가 개봉관 1편 보다 저렴했고 액션과 애정물이 반반이니 지금의 반반 치킨처럼 골라보는 재미가 있었다. 영화는 번에 두 편씩 영화관에 걸리면 한 달 정도 있다가 다른 영화로 바뀌는데 아무리 철 지난 영화라고 하지만 그 영화에는 감독의 정열과 배우들의 열정들이 녹아 있기 마련이고 관객들이 보기에 다소 품질이 떨어져 보일지 모르지만 내 눈에는 다 주말의 명화 수준의 정성들이 보였다.

그중에 고교 얄개라는 영화가 있었다.

얄개 : 야살스러운 짓을 하는 아이

야살스럽다 : 보기에 얄망궂고 되바라진 데가 있다

얄망궂다 : 성질이나 태도가 괴상하고 까다로워 얄미운 데가 있다

되바라지다 : 사람됨이 남을 너그럽게 감싸 주지 아니하고 적대적으로 대하다

결국 사전적 뜻만 모아 보면 얄개는 다소 불량한 이미지가 있지만 당시 내가 받아들인 얄개라는 의미는 ‘재미있는 개구장이면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아이’ 즉 ‘장난꾸러기 악동’으로 해석되었다.

이승현, 김정훈, 진유영, 강주희 등 당대 하이틴 영화를 주름잡던 내 가슴속에 남아있는 스타들이다. 이덕화와 임예진이 1세대인데 나는 2세대 스타를 좋아한 셈이다.

이승현과 김정훈의 익살스러운 호흡도 좋았고 진유영의 거친 반항아적 느낌도 싫지 않았다.

그 가운데 강주희라는 배우가 있었는데 아마도 이 영화를 봤다면 강주희를 좋아하지 않았던 남학생들은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만큼 매력적이었고 신선한 이미지였다.

지금이야 공개적으로 ‘나를 봐주세요’ 하고 드러내 놓고 홍보를 하지만 당시에는 시대에 흐르는 수줍음이 있었고 그 수줍음은 다른 스타성으로 연결되곤 했다.

고교 얄개에 나왔던 유명 배우로는 하명중, 정윤희 등이 있었는데 이 두 사람도 한국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들이다.

고교 얄개는 내 중학교를 관통하는 내 학교생활의 중심 코드였다.


영어 과외


친한 녀석이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방과 후에 남아서 같이 공부를 하자고 한다.

나는 처음에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당시 영어 선생님이 방과 후에 몇몇 학생들을 모아서 과외를 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과외가 가능했나 싶은데 하여간 교실에서 선생님과 영어 과외를 하던 친구들이 있었다. 선생님이 나에게 몇 마디 영어단어와 문제를 물어보시더니 나에게 그 정도면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칭찬을 해 주셨다.

사실 중1의 영어가 얼마나 수준이 높았겠나 싶은데 영어 선생님의 격려는 나에게 고마움으로 남아있다. 덕분에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고 중상위권을 유지하다가 중3 때 결정적인 발전의 계기를 만난다.

궁금하다고? 궁금하면 오백원.


쥐치포

그전에도 시중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어느 겨울밤 사촌 형이 나에게 영어를 알려준다고 우리 집에 왔었다.

영어수업이 끝나면 함께 쥐포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오징어와는 다른 색다른 맛이 났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쥐치 살을 눌러서 연결시켜 만들 때 제조사가 조미료를 첨가하여 더욱 맛있는 건어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밍밍하지 않고 찰 진 쥐포의 맛은 중학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씹는 맛도 좋았고 손바닥 크기의 쥐치포를 연탄불이나 가스불에 적당히 구워서 먹으면 더욱 맛있었다.

가격도 학생 용돈으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가장 큰 장점은 낱개 판매가 가능하여 쥐포가 생각날 때 구멍가게에서 구워 달라고 요청하면 주인아저씨가 즉석 해서 구워 내온다.

나중에 커서 맥주를 마실 때 훌륭한 마른안주로도 인기가 높았다.

지금도 쥐포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찾게 된다.



二班主任


语文老师. 他以绅士的形象兼任球探团长。

性格温和,对待学生的感觉很体贴,适用合理、公平的标准。

小中学生也该知道的都知道。 只是不说话而已。

我见过的老师中绅士的最高峰。 英语是绅士的意思,绅士是指什么呢?

搜索后发现,他是"为人文雅、有教养、有礼貌的男人"

当然这些都是好话。 但由于实践困难,很少有绅士。

虽然很多人装作是绅士,但因为琐碎的事情,身份马上暴露的情况很多。

另外,虽然努力,但需要长时间和内功。

最近和小学同学通电话时,才知道初中也是同学。

翻开老专辑里的照片,发现了和老师一起进行修学旅行的照片。

看着照片上的30岁出头的年轻老师和我初二朋友们的样子,记忆犹新。

一张照片带来的幸福就这么了不起吗?


高中生淘气包


中学时期,满足我感性的感谢对象是根植哥、朋友们以及同时上映的电影。

虽然有人可能会怀疑中学生出入什么电影院,但当时同时上映的2部影片的票价比上映馆1部便宜,动作片和爱情片各占一半,所以像现在的半半炸鸡一样挑选起来很有意思。 如果一次上映两部影片,一个月后就会变成其他电影,虽然说是过时的电影,但那部电影中必然融入了导演的热情和演员们的热情,在观众看来多少有些质量下降,但在我的眼中却都表现出了周末名画水平的诚意。

其中有一部叫《高中生》的电影。

讨人嫌的孩子

讨人嫌, 看着怪里怪气

怪里怪气:脾气怪里怪气, 怪里怪气

为人耿直:不宽容别人, 敌对地对待别人

最终,从词典上的意思来看,雅盖虽然多少有些不良的形象,但当时我接受的雅盖的意义被解释为"有趣的淘气鬼,不会给别人带来伤害的孩子",即"淘气鬼恶童"

他们是李承贤、金正勋、陈宥英、姜珠熙等当代青少年电影中留在我心中的明星。 李德华和林艺珍是第一代,我算是喜欢第二代明星。

李承铉和金正勋的滑稽配合也很好,也不讨厌陈宥英的粗暴反抗的感觉。

其中有一位叫姜珠熙的演员,如果看过这部电影,估计没有男生不喜欢姜珠熙。 就是那种充满魅力和新鲜感的形象。

虽然现在才公开表示"请看我"进行宣传,但当时有时代流逝的羞涩感,这种羞涩感经常会连接到其他明星身上。

高中薄介中出演的著名演员有河明中、郑允熙等,这两人也是韩国电影界不可或缺的明星。

"高中薄熙来是贯穿我中学的我学校生活的中心意气相投主义。"


英语补习


关系好的家伙如果想学好英语,放学后就留下来一起学习。

我一开始不明白是什么意思,当时英语老师在放学后召集几个学生做课外辅导。 不知道学校能不能进行课外辅导,总之有在教室里和老师一起进行英语课外辅导的朋友们。 老师问了我几句英语单词和题目,称赞我这种程度不用再学习了。

事实上,初一的英语水平该有多高,英语老师的鼓励对我来说是感激之情。 得益于此,他并没有对英语失去兴趣,一直保持中上等水平,在初三时遇到了决定性的发展契机。

好奇吗? 好奇的话五百韩元。


马面鱼片


不知道之前有没有在市面上。

但是有一个冬夜表哥来我家教我英语。

英语课结束后,两人一起陷入了鱼脯的世界。 与鱿鱼味道不同,现在回想起来,在挤压 쥐鱼肉连接制作时,制造商添加了调味料,制作出了更加美味的干鱼。 清淡而粘稠的鱼脯味道吸引了中学生的口味。 嚼起来口感也很好,用手掌大小的 쥐鱼脯用煤火或煤气火烤着吃会更好吃。

价格也可以用学生零用钱来覆盖,最大的优点是可以单个销售,所以想吃鱼脯的时候,如果要求在小店里烤的话,主人叔叔会当场烤出来。

后来长大后喝啤酒时,作为优秀的干下酒菜也很受欢迎。

现在一想到鱼脯,就会流口水,在冰箱里找到凉爽的罐装啤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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