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는 초성이라도 닮고 싶지 않았다
https://brunch.co.kr/@whyonlyenglish/151
여기서 이어지는 글이다.
나를 지독히 괴롭힌 스토커는 올해 이름과 성본을 개명했다.
나는 그 성과 이름이 나와 추호도 닮지 않길 바랐다.
그런데 기분나쁘게도 이름 두 글자가 초성 겹친다.
이런 공통점까지도 소름끼쳐.
내 본명이 한소율라고 치자.
가해자는 허소희가 된 셈이다.
무슨 소리냐고?
1. 초성 유사함
나: ㅎㅅㅇ
가해자: ㅎㅅㅎ
원래 이름에는 겹치는 초성도
겹치는 단어도 없었다!!
2. 이름의 첫 글자가 같음.
나: 소율
가해자: 소희
원래는 전혀 다른 ... 예를 들면 '예' 이런 글자였다.
원래가 김예리라고 치면
그걸 굳이 허소희로 바꾼 거임...
3. 성씨 초성이 같고, 성씨 순서가 비슷하다.
가해자의 새로운 성이랑
내 성씨랑 닮은 건 초성 뿐이다.
억지라고 볼 수도 있는데
내 성씨가 예를 들어 대한민국 인구 수 35위면
가해자 거는 36위였다.
4. 내 닉네임과 이름이 같다
내가 인터넷 어딘가에서 쓰는 닉네임이
본명과 초성 2개가 겹치고
중간글자가 같다.
즉,
하소희라는 닉네임을 쓰는 셈이다.
그런데 가해자는
소희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는 걸로 모자라서
성씨 초성도 가져갔다.
한국에서 쓸 수 있는 성씨와 이름은 다양하다.
그래서 나는 가해자가 이해안된다.
내가 본인 성추행한 가해자라면서
굳이 왜 날 비슷하게 따라하는데?
소름이 끼친다...
여러번 말하지만
이게 그저
나의 트라우마로 인한 피해망상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