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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 예술가의 일지 Sep 26. 2024

어느 예술가의 일지24

일기를 쓰려다가

스트레스를 받다가 잠도 못자고 앓아누운 지난밤.

일어나 일기를 쓰려다,

쓸 수 있는 건 몇 자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냥 해야지

-오늘 연습에 스트레스의 혼을 담아야지

-더 최선을 다해봐야지


그래 무엇이 스트레스받는지 일일이 다 써봤자 뭐 할까?

'그냥 해야지'이 다섯 글자 쓰려고 일기를 쓰는 것 같다.


인생에는 최선을 다해야 할 일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어른들은 그 최선을 즐기는 법들을 자꾸만 잊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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