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신고, 내가 왜 해야 하죠?”
작년 연말정산,
장애인 가정에 아이가 둘인 우리 집이
무려 50만 원 넘게 뱉어냈어요.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벌어진 일..
분명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수정신고'를 해야한다는 것도 검색으로 알았어요.
정말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종합소득세의 계절 5월이 왔잖아요.
얘기만 들어봤지 홈택스에 들어가 내가 해보게될 줄이야.
'어떤 탭을 눌러야 하지?'부터
일일이 다 검색하면서 겨우 따라갔어요.
저 같은 분들 있으시죠?
홈택스 접속: https://hometax.go.kr
- 로그인: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 상단 메뉴 →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일반신고] 클릭
수정신고 X → 일반신고 O
→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했지만 오류가 있었고,
내가 직접 다시 신고하려는 경우
기장의무 선택:
→ 비사업자(근로소득, 공적연금, 퇴직소득 등만 있을 경우)
공제 항목 수정 입력
→ 국민연금,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부양가족 누락 등
들어가보니 역시,
남편의 실수도 있었어요.
부양가족을 누락한 채 신고했더라고요..하하
근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어요.
직전 회사에서 연말정산 공제 항목을 거의 누락했더라구요.
이럴 수 있나요?????
남편이 다녔던 직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국민연금조차 공제에 포함되지 않았고,
기타 소득공제 항목들도 대부분 빠져 있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지만,
더 당황스러웠던 건
이제 그걸 ‘내가’ 다시 일일이 증빙해서 신고해야 한다는 사실이었죠.
처음엔 의지뿜뿜으로 내가 해보리라‘했지만
국민연금 누락부터 시작해서
일일이 증빙서류를 준비해서 증빙해야 한다는걸 알고 멘붕이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어떤 항목을 꼭 챙겨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저는
삼쩜삼 플랫폼을 이용해 수정신고를 신청했어요.
수수료가 적지는 않았지만
(사실 그 수수료가 아까워서 처음엔 스스로 해보려 했거든요…)
세금과 연말정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게 최선의 선택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잘 알아서 스스로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정보에 어두운 환경 속에서,
혼자 힘으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올해는
조금 더 공부하고,
조금 더 꼼꼼히 챙겨서
다시는 ‘제대로 된 연말정산’을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