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안에 끝내는 초간단 족발 레시피

향신료로 잡내 잡고 풍미 살린 30분 족발 비법

by 위키푸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낮 동안 더웠다가도 해가 지면 쌀쌀해진다. 이런 날엔 뜨끈하고 짭짤한 음식이 당긴다. 기름기를 쫙 빼고 윤기 나게 졸여낸 간장 족발이 딱 맞는다. 족발은 오래 삶아야 제맛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 없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 류수영이 공개한 족발 레시피는 삶는 과정 없이 30분 안에 완성된다. 배달보다 빠르고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족발은 예전부터 보양식으로 여겨졌다. 궁중에서 즐기던 족편 요리로도 전해지며, 일반 가정에서도 한방 약재와 함께 삶아 먹는 방식이 많았다. 껍질과 살코기, 지방층이 겹쳐 있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고, 콜라겐과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탕이나 찜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조림 형태로 만들면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고, 식탁 위에서도 한결 깔끔해진다. 최근엔 중식식 조리법을 접목해 향신료를 활용하는 족발 요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름을 먼저 굽고 향을 올린다

3069_8320_959.jpg 족발 자료사진. / 위키푸디

이 레시피는 삶는 대신 굽고 졸이는 방식이다. 발골한 족발 1kg을 갈비찜 크기로 잘라 소금 4꼬집으로 밑간한다. 팬에 카놀라유를 세 바퀴 두르고, 족발의 기름기 있는 면부터 굽는다. 기름이 어느 정도 빠지면 총총 썬 대파 한 줌, 통마늘 15개, 생강 3개, 마른 고추 2개를 넣어 함께 볶는다. 이 단계에서 잡내는 날아가고, 향과 풍미가 배어든다.


양념 비율과 끓이는 시간 조절이 포인트

3069_8321_108.jpg 족발 양념장 자료사진. / 위키푸디

양념장은 양조간장 100ml, 맛술 100ml, 노두유 2큰술, 흑설탕 2큰술을 섞어 만든다. 팬에 양념장을 붓고, 팔각 2개, 빻은 화자오 1작은술, 시나몬스틱 1개, 따뜻한 물 500ml, 대파 1대를 넣은 뒤 뚜껑을 닫고 4분간 끓인다. 이후 뚜껑을 열고 5분간 더 끓여 졸인다. 따뜻한 물 500ml를 추가해 다시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13분간 끓인다. 마지막에 후추 3바퀴, 치킨 파우더 1작은술, 빻은 화자오 한 꼬집을 넣고 약불에서 30분간 졸이면 완성된다.


중식 조림 느낌으로 완성된다

3069_8322_1023.jpg 족발 자료사진. / 위키푸디

전체적인 맛은 중식 족발 조림에 가깝다. 노두유와 향신료가 들어가 깊고 진한 풍미가 나온다. 족발 특유의 탱글한 식감은 그대로 살아 있고, 삶지 않아 기름기도 덜하다. 두 번에 나눠 넣는 화자오는 잡내 없이 향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초반엔 국물 전체에 퍼지게 하고, 마지막엔 향을 끌어올리는 용도다. 진간장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대파는 반드시 통으로 넣어야 한다. 졸이는 시간은 반드시 지켜야 색과 농도, 풍미가 일정하게 맞춰진다.


간장 족발 레시피 총정리

3069_8323_1319.jpg 족발 자료사진. / 위키푸디

■ 요리 재료

족발 1kg, 소금 4꼬집, 카놀라유, 대파, 통마늘 15개, 생강 3개, 마른 고추 2개

양조간장 100ml, 맛술 100ml, 노두유 2T, 흑설탕 2T, 팔각 2개, 빻은 화자오, 시나몬스틱 1개, 따뜻한 물 1L

후추 3바퀴, 치킨 파우더 1t


■ 만드는 순서

1. 족발을 발골 후 갈비찜 크기로 자르고 소금으로 밑간한다.

2. 팬에 기름 두르고 족발 기름면부터 굽는다.

3. 대파, 마늘, 생강, 마른 고추 넣고 함께 볶는다.

4. 양조간장, 맛술, 노두유, 흑설탕 섞은 양념장을 붓는다.

5. 팔각, 화자오, 시나몬스틱, 따뜻한 물 500ml, 대파 넣고 뚜껑 덮어 4분 끓인다.

6. 뚜껑 열고 5분 더 졸인다.

7. 물 500ml 더 넣고 13분간 중불에서 끓인다.

8. 후추, 치킨 파우더, 화자오 넣고 약불에서 30분간 졸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화자오는 볶음과 마무리에 나눠 넣는 게 좋다. 대파는 반드시 통으로 넣어야 향이 제대로 밴다. 중불과 약불 전환 타이밍을 지키면 족발이 퍽퍽해지지 않는다. 기름은 많지 않게 팬만 적실 정도로 두른다. 삶지 않기 때문에 물이 졸아들면 소량씩 따뜻한 물을 보충해줘야 농도가 일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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