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입맛 떨어졌을 때 딱 좋은 ‘오이 비빔밥’
여름철엔 땀도 많이 나고 입맛도 쉽게 떨어진다. 더운 날엔 입맛이 없지만, 시원한 오이 비빔밥은 가볍게 먹기 좋다. 도구도 적게 들고 조리 시간도 짧아 금방 만들 수 있다. 설거지도 간단하다.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어 자취생이나 직장인에게도 잘 어울린다. 밥, 채소, 단백질이 한 그릇에 담겨 있어 영양도 챙길 수 있다.
오이는 열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여름철에 먹기 좋다. 100g당 12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포만감은 높은데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잘 어울린다. 칼륨이 풍부해 짠 음식을 먹은 뒤에 곁들이면 도움이 된다.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도 들어 있어 배변 활동을 돕는다.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다는 말도 있지만, 소금에 살짝 절이거나 식초와 함께 먹으면 괜찮다. 살짝 익히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오이는 껍질째 깍둑썰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다. 닭가슴살도 비슷한 크기로 썰면 먹기 편하다. 양배추는 가늘게 채를 썰어 재료 간 식감의 균형을 맞춘다. 모든 재료는 미리 차갑게 보관하면 비빈 뒤에도 시원함이 유지된다. 식감과 온도가 이 레시피의 핵심이다.
양념장은 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 이미 넣은 옥수수 덕분에 설탕 없이도 단맛이 어우러진다. 먹기 직전에 비비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채소 수분이 빠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 기호에 따라 마요네즈나 고추냉이를 더하면 풍미가 한층 달라진다.
■ 요리 재료
현미밥 반공기, 오이 1개, 익힌 닭가슴살 반 개, 양배추 50g, 옥수수 2큰술, 김가루 약간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약간, 마요네즈, 고추냉이, 후추, 깨 약간
■ 만드는 순서
1. 오이와 닭가슴살은 깍둑썰고, 양배추는 곱게 채 썬다.
2.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약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손질한 오이, 닭가슴살, 양배추, 옥수수, 김가루를 보기 좋게 올린다.
4. 양념장을 골고루 뿌린다. 부족하면 간장이나 참기름을 추가로 넣어 조절한다.
5. 마요네즈, 고추냉이, 후추 등을 취향에 따라 넣는다.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닭가슴살 대신 참치, 두부, 삶은 달걀로 대체해도 잘 어울린다.
- 오이는 껍질째 썰면 아삭한 식감이 더 살아난다.
- 새콤한 맛을 원하면 식초나 레몬즙을 몇 방울 더해도 좋다.
- 고추장 대신 간장을 사용하면 더 깔끔한 맛이 난다.
- 양념장은 만들어 냉장 보관을 해두면 며칠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