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데도 살 안 찌는 땅콩버터 아이스크림 만들기
햇볕만 닿아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간절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은 꺼려지는 음식이다. 설탕, 포화지방, 각종 첨가물이 가득 들어가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직접 만들어 먹는 땅콩버터 아이스크림이 대안이 된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237회에서 진서연이 소개한 레시피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하고, 무가당 땅콩버터·바나나·유기농 우유만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고소한 맛은 그대로 살리고 칼로리는 낮춘, 다이어트에 어울리는 간식이다.
땅콩은 고소한 맛뿐 아니라 몸에 좋은 영양도 풍부하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은 대부분 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이다. 적당히 먹으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다양하게 들어 있어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유지에도 좋다. 특히 땅콩 껍데기에는 철분 흡수를 돕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단,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과도하게 먹으면 체중이 늘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피부가 붓거나 호흡이 불편해지면 섭취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땅콩버터 아이스크림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지만, 실제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이다. 땅콩버터의 단백질, 바나나의 식이섬유, 우유의 칼슘과 지방이 어우러져 포만감을 준다. 다이어트 중간 허기가 질 때 한두 스푼 먹으면 입이 심심할 틈이 없다.
설탕을 넣지 않아 혈당이 급격히 오를 걱정도 없다.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리면 식감이 살아나고 영양도 더해진다. 바나나와 땅콩 고유의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따로 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다.
■ 요리 재료
바나나 3개, 무가당 땅콩버터 3~5큰술, 유기농 우유 125ml, 알룰로스 1~2큰술, 아몬드 슬라이스
■ 만드는 순서
1. 바나나는 적당히 익은 것으로 준비해 썬다.
2. 믹서에 바나나, 땅콩버터, 유기농 우유, 알룰로스를 넣고 곱게 간다.
3. 완성된 반죽을 실리콘 틀이나 밀폐 용기에 담는다.
4. 아몬드 슬라이스를 위에 올려 마무리한다.
5. 냉동실에 넣고 24시간 이상 얼린다.
6. 먹기 전 2~3분간 상온에 두면 부드럽게 퍼진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바나나는 너무 익지 않은 것이 좋다. 당지수 조절에 유리하다.
– 바나나 단맛이 충분하다면 알룰로스는 생략해도 된다.
– 아몬드 슬라이스는 식감을 살리는 포인트다.
– 실리콘 틀에 나눠 담아 얼리면 보관이 쉽고 꺼내 먹기도 편하다.
완성된 아이스크림은 냉동실에서 2주 정도 보관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실리콘 틀에 나눠 담아두면 꺼내 먹기 쉽고, 한 번에 필요한 양만 꺼낼 수 있어 편리하다. 더운 날에는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시원하게 즐겨도 좋다. 얼린 아몬드 슬라이스는 식감에 고소한 재미를 더한다.
오후 3~4시쯤, 더위가 가장 심할 때 한 스쿱 떠먹으면 피로가 풀리면서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디저트로도 충분하고, 운동 후 간편한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