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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Feb 28. 2017

"혼밥족 공감" 혼자 밥먹기 편한 식당 조건 5가지

셔터스톡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족도 많아지고 있다. 조용하게 혼자서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는 시간이 ‘힐링 타임’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1인 가구수는 역대 최고치에 다다랐다.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6년 말 주민등록 인구수’ 자료를 보면 국내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 전체 2121만 가구 가운데 739만 가구를 기록했다.


1인 가구와 함께 주목받는 곳은 바로 ‘혼밥족’을 위한 식당이다.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해먹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혼자서라도 ‘맛집’에서 밥을 먹는 게 간편하기 때문이다. 


혼밥족이 모든 식당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혼자 왔다고 눈치를 주는 식당들도 있기 때문이다. 혼밥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 조건 5가지를 꼽아봤다. 


1. “한 명이요”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곳


“몇 분이세요?”


초보 혼밥족이 식당을 들어서면 첫번째로 마주하는 난관이다. “한 명이요”라고 답하는 목소리는 움츠려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혼밥족은  ‘혼자’임을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식당을 더욱 선호하게 된다. SPC삼립에서 새롭게 문을 연 ‘하이문 우동’도 이런 불편한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하이면 우동’ 매장 전경 / SPC삼립 제공


 

‘하이면 우동’에는 셀프 주문결제 시스템인 ‘해스테이션’ 기능이 있다. 누군가에게 혼자 왔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초보 혼밥족이 도전하기 쉬운 식당이다. ‘하이면 우동’은 지난 21일 서울 노원점과 양재역 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2. 혼자 앉을 자리


2~4인석만 즐비하게 늘어선 식당은 혼밥족에게 특히 부담스럽다. 사람이 붐비는 식당일수록 혼자 여러 자리를 차지해 민폐가 되는 건 아닐지 눈치를 보게되기 때문이다. 정작 식당 주인은 상관 없더라도 미안한 마음에 후다닥 밥을 먹고 나가게 된다. 


이하 셔터스톡


 

1인 테이블이 마련됐는지 여부도 따져봐야 할 이유다. 필수는 아니지만, 1인 테이블이라면 식당 주인도 손해 보지 않고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점이 좋다. 1인 테이블은 주요 패스트푸드 점이나 ‘하이면 우동’과 같은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3. 위치


 


1인 가구가 주로 모여 사는 곳의 특징은 역세권이다. 학교나 직장과 가까운 곳, 교통이 편리한 곳에 주거지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혼밥족에게는 아침, 점심, 저녁 등 시간을 가리지 않고 가기 편한 곳이 좋다. 



4. 조용한 곳


 


혼밥족에게 가장 만만한 식당은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을 파는 카페 또는 패스트푸드 점이다. 동시에 가장 질리기 쉽고 때로는 불편한 곳이기도 하다. 시끄러운 음악과 말소리에 밥 먹다 보면 지치기 쉽다. 혼밥족이라면 조용하면서도 맛도 좋은 식당이 굉장히 반가운 이유다.



5. 착한 가격


학생은 물론 자취를 막 시작한 사회 초년생 ‘혼밥족’이라면 혼자 밖에 나가 사먹는 음식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간편하게 먹으려면 편의점 음식으로 때울 순 있겠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다. 

  

 


이들에게는 블로그에서 유명하지만 가격이 비싼 혼밥 식당은 먼 얘기다. 이럴 땐 혼밥 식당 할인 정보가 ‘꿀팁’이다.


SPC삼립의 ‘하이면 우동’은 오는  28일까지 노원점과 양재역점에서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세트메뉴 2종을 6000원(정상가 7300원)에 할인 판매하며, 텀블러 무료 증정행사도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지난해 3월 '하이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하이면 팝업스토어'를 만들었다. 이후 좋은 반응을 얻자 '하이면 우동' 매장을 모두 16곳으로 확대했다.


2월 현재 '하이면 우동' 로드숍은 인천공항점, 안양역사점, 노원점, 양재역점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에 입점한 매장은 속리산, 김천, 왕전, 진주 등 12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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