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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후보 등록과 동시에 의원직 사퇴"

by 위키트리 WIKITREE
img_20170412135908_ad170e29.jpg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안철수(55)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과 함께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2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에 등록할 때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그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시는 분들도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느냐"며 "의원직 사퇴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안 후보 사퇴 선언을 두고 "5월 9일 대선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며 "경쟁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차별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컴퓨터 백신 전문가로 활동하던 안 후보는 2013년 19대 총선 재보궐 선거(서울 노원구 병)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했다가 탈당해 2016년 2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했다. 안 후보는 같은 해 4월 열린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구에 출마해 재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19대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자유한국당에선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선 문재인 후보, 바른정당에선 유승민 후보, 정의당에선 심상정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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