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출신 김남훈 스포츠 해설위원 SNS 글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김남훈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원래 취객의 꼬장 레이더에 잘 안 걸리는 편이고 댓거리도 안 하는 편이지만, 어제 웬 취객이 주저앉은 채 '야!'라고 날 부르더라"고 적었다.
김 해설위원은 "나도 컨디션이 별로라 '뭐!'라고 했더니 갑자기 (취객이) 엄지 척하면서 '멋있어요'라고 함"이라고 했다.
끝으로 "하긴, 뿌리염색해서 멋있긴 함"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트윗은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분노조절장애 치료사가 또'라는 제목으로 퍼져가고 있다.
김 해설위원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분노조절장애 치료사'로 불리고 있다. 화를 잘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사람들이 본인 앞에 서면 얌전해지는 사례들이 SNS로 전해지면서 그런 걸로 보인다.
김 해설위원은 지난 2015년에도 트위터에 "어제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에쿠스가 제 앞을 가로막더라. 덩치가 산만한 분이 씩씩거리면서 '야! 세워' 그러시길래 저는 바짝 쫄아 헬멧을 벗었다"고 남겼다.
이어 "절 보시더니 화가 좀 가라앉으셨는지 '아…아저씨, 아까 너무 위험하게 차선 변경하셨잖아요. 저도 놀랐어요'라고 하시길래 저도 잘못한 것이 있는 것 같아 '네, 죄송합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고 헤어졌습니다. 역시 서로에 대한 존중이 중요하겠죠"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