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을 마시다보면 소주가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소주를 키친타월에 적셔 프라이팬을 닦아주면 눌러 붙은 기름때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프라이팬의 열기가 가시기 전에 닦아주면 된다.
물과 소주를 1:1 비율로 섞어 튀김옷을 만들면 바삭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소주는 기름 속에서 빠르게 증발하면서 튀김에 많은 구멍을 생성한다고 한다.
바지에 소주를 뿌린 후 다림질을 하면 늘어난 부분을 펼 수 있다. 소주의 에탄올 성분이 청바지에 침투해 섬유조직을 유연하게 해 준다. 다림질을 한 후에는 통풍을 시켜 소주 냄새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
음식이 튀어 생긴 얼룩과 기름때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 소주를 활용하면 좀 더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소주를 뿌리고 나서 3분 정도 기다린 후 수세미로 닦아주면 된다.
헹굼 단계에서 소주를 조금 넣으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소주에는 에탄올이 들어있어 냄새 제거와 살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프라이팬에 밴 생선 비린내는 세제로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소주를 프라이팬 바닥이 잠길 정도로 부은 뒤 끓여주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생선이나 육류의 비린내를 없앨 때 소주를 활용하면 좋다. 요리 과정에서 소주를 1~2큰술 넣으면 비린내가 가신다.
물과 소주를 1:1로 섞은 용액으로 가죽소파를 닦으면 소파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잘 지워지지 않는 보드마카 자국. 물과 소주를 3:7의 비율로 섞은 용액을 분무기로 뿌린 뒤 휴지로 닦아주면 오래된 자국까지 지울 수 있다.
소주는 화분 잎사귀에 쌓인 먼지를 닦는데도 유용하다. 소주로 잎을 닦으면 물로 닦는 것보다 훨씬 더 반질반질한 윤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