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구조가 이상한 것도 아닌데 음식 먹을 때 입 다물지 못하는 사람 꼭 있다.
음식물이 튈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지 않다.
맛있게 먹는 것과 소리 내며 먹는 것은 다르다.
바쁜 일도 없는데 음식 다 먹고 트림하며 기다리는 사람 꼭 있다. 함께 밥 먹는 이들 마음이 급해진다.
이빨에 음식물이 끼었는지 자꾸 손톱이 입 속을 향한다. 사람 자체가 지저분해 보인다.
같이 먹는 음식을 계속 뒤적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인다.
젓가락질 못해도 밥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이럴 거면 혼자 밥 먹든가!!!"
"님꺼 있는데 왜죠? 먹어도 되느냐고 물어보기라도 좀"
이런 건 해본적 없다는 듯이 앉아있다 구워주는 고기만 잽싸게 집어가는 얌체
더치페이하자는 거야?, 나보고 사라는 거야?,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거야? 매번 시험에 들게 하는 태도